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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
1. For all week we've had, our "Eye on Brazil". Today, we hear the story of a teenage ballerina from one of Rio de Janeiro's shanty towns. The violence and poverty around her did not stop her from dreaming big. Jim Clancy has more on her pirouette to the top.
[Report]
2. In a tiny bedroom in one of the thousands of makeshift homes in Rio's ever growing shanty towns, 17-year-old Jordana Moreira is making big plans. "When she was 11", says her mother, "I saw she was a ballerina, like a swan in swan lake." Jordana's lifelong home has been Favela Da Mare - the battleground of Rio de Janeiro's drug wars. She's had to pirouette past gunfire and even grenades to get to her ballet classes at Vila Olimpica da Mare Stadium.
"I'm used to the violence", says Jordana, "It's not a problem, it's no big deal."
3. The "big deal" as the teen would say, is that she's on her way to nothing less than a Bolshoi Ballet. The world famous Russian Ballet held auditions here.
As her teacher tells the story, Jordana danced past thousands of competitors, startling the judges with her strength and grace, and inspiring all those around her with her sheer determination.
4. Few of her peers in Favela da Mare will be as fortunate. Jordana lives on a street nicknamed "the Gaza Strip" because residents claim more people died in the crossfire here than in the conflict in the Middle East. This Olympic stadium has been not just a safe haven for young people, but a portal to another world beyond the poverty and violence.
"The belief and love from everyone in the the Olympic complex made the difference", says Jordana.
And what of her own will to succeed? Her strength, she says, came from a burning desire to show that even if we live in this poor community, we can be as good as anyone.
Jim Clancy, CNN, Favela da Mare. |
[앵커멘트]
1. 이번 한 주동안 '아이 온 브라질'이라는 타이틀로, 브라질을 집중 조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촌에서 발레리나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십대 소녀의 사연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 리우데자네이루의 판자촌에서 올해 열 일곱살의 조르다나 모레라 양이 발레리나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모레라의 어머니는 딸이 열 한살 되던 해, 훌륭한 발레리나가 될 재목이라는 걸 알아봤다고 말합니다. 조르다나는 마약 전쟁으로 얼룩진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촌 파벨라 드 마레에서 성장해왔습니다. 발레 수업을 받기 위해, 수류탄과 총탄이 쏟아지는 거리를 뚫고 올림픽 체육관을 찾아간 적도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그런 일엔 이력이 났습니다. 제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별 일도 아닌 걸요 뭐."
3. 그녀에게 중요한 건 단 하나. 바로 세계 최고의 발레단인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입단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입니다. 조르다나는 최근 이곳에서 열린 볼쇼이 발레단 오디션에서 강렬하면서도 우아한 몸짓,그리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심사위원뿐 아니라 수천명의 경쟁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4. 폭력 사태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중동의 가자 지구와 비교되는 빈민촌에 살고 있는 조르다나의 또래 친구들은 미래가 그리 밝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체육관은 이곳 청소년들에게 안식처일 뿐 아니라, 빈곤과 폭력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체육관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열정과 믿음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난하고 비참한 환경에서도 남들 못지 않게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
Pirouette_to_the_top.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