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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
1. In the northern China now, something almost unthinkable in the 21st century. Authorities have freed hundreds of captive workers, essentially slaves from deplorable conditions. Video of the men and boys kidnapped and then beaten in whips by their jailers has shocked the public and people around the world. John Vause has the story.
[Report]
2. Set free from what they described as a living hell, men and children, forced into slave labor according to authorities, at privately owned brick works in the country's north. Many parents have been searching for their children since February and never thought they'd see them again. "I just didn't think my son will be alive." says this woman.
3. Some of the children, as young as eight, were kidnapped from train and bus stations. The others along with the adults, lured here by the false promise of good wages. This boy says he was told he would earn almost 200 U.S. dollars a month but there was no money, just 14 hours or more of back-breaking work each day, beatings, and at times some claim to have been whipped. The workers were kept under constant watch by guards with dogs. Authorities believe some of those who tried to escape were killed. "They all had cell phones, and the moment we tried to escape they'd call each other, and they'd all come and get us." says this man.
4. The survivors were emaciated, ragged, suffering physical and emotional scars. Some knew only their names, and at times, were barely able to speak. More than a hundred suspects have now been detained amid claims on state media that as many as a thousand children may have been sold into slavery. Last week, during another series of raids, dozens were set free. They had been imprisoned for more than a year. Police only moved in after local television exposed the brutality at the brick works.
5. Local officials have since apologized for failing to act sooner but in a country which once claimed to be "the Workers' Paradise", there is widespread anger that almost nothing was done for so long to stop such appalling treatment, especially of young children. John Vause, CNN, Beijing |
[앵커멘트]
1. 중국 북부에서 21세기에 일어나리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이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고 있던 수백 명을 구했습니다. 납치된 후 채찍으로 맞고 각종 폭행에 시달린 남성과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2. 생지옥에서 구출된 남성과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이 중국 북부의 한 사설 벽돌 공장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강요받았습니다. 부모들은 2월부터 아이들을 찾아다녔고, 다시는 못 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이가 살아 있으리라 생각지 못했어요!"
3. 8살 이상의 어린이들은 기차역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납치됐고, 어른들은 괜찮은 보수를 주겠다는 말에 속아 이곳에 왔습니다.
한 달에 200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돈은 주지 않고 하루에 14시간 이상의 고된 노동과 폭행, 채찍질을 당했다고 말합니다.
이들을 일거수일투족 감시하는 사람들은 개를 동원했고, 도망치려 한 사람 가운데 일부는 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모두 휴대 전화를 갖고 있었습니다. 도망가려는 순간 서로 연락을 취해 잡으러 달려옵니다."
4. 행색이 초라하기 그지없는 이들은 육체적, 정신적 상처를 입었습니다. 자신의 이름 외에는 아는 것이 없는 이들도 있었고, 말도 거의 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용의자 백여 명이 검거됐습니다. 국영 방송은 천 명에 달하는 어린이가 노예로 팔려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단속에서는 수십 명이 추가로 구출됐습니다. 이들은 1년 이상 감금돼 노역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언론이 벽돌 공장의 비리를 폭로한 후에야 행동에 나섰습니다.
5. 경찰은 어린이들을 신속하게 구출하지 못한 것에 사과했습니다. 한때는 '노동자의 천국'이라 불렸던 나라에서 끔찍한 인권 유린 사태가 이토록 방치됐다는 점에 중국인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
ChinaSlaves.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