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The Book Of Love]
[Lost In Love]등의 곡으로 '신선한 산소의 공급자', '히트 서플라이'등의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그룹 [Air Supply(에어 서플라이)]는 1975년 4월 호주 맬버른에서
시작되었다. 맑고 서정적인 목소리, 아름다운 멜로디는 지난 24년간 에어 서플라이를 세계 최고의
소프트 락 그룹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Graham Russell(그래험 러셀)]과 [Russell Hitchcock
(러셀 히치콕)]은 뮤지컬 [Jesus Christ Superstar(지저스 크리스트 슈퍼스타)]에 캐스팅되어
만나게 되었다. 이들은 의기 투합하여 밴드를 결성하게 되고 이 뮤지컬이 뉴질랜드에서
열렸을 때 새로운 멤버 크리시 하몬드를 영입하게 된다. 하지만 크리시 하몬드는 그의
동생 린제이와 함께 새로운 밴드를 결성하여 에어서플라이를 떠나고 말았다.
이후 베이스 주자 제레미 폴이 영입되었는데 그가 팀의 음악에 기여한
음악적 소산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는 것은 훗날의 회고를 통해 알 수 있다. 그 해
9월에 그들은 [Melody]와 뜻이 같은 [air]란 단어로 [Air Supply(에어 서플라이)]란 밴드
이름을 결정하게 된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만난 두사람은 듀오를 이루어서 그 당시 슈퍼스타의
음악감독이었고 나중엔 [Air Supply]의 피아니스트인 [Frank Esler Smith]의 도움으로 극장안에 있는
오케스트라실에서 작은 카셋트 녹음기를 사용하여 데모테이프를 만들게 되었다. 이 테잎을 가지고
그들은 레코드 회사를 찾아 다니게 된다. 그러던 중 CBS와 계약을 맺고 뉴질랜드 출신의
명 프로듀서 피터 도킨스의 지휘 아래 대망의 첫 레코딩을 가지게 된다. 뮤지컬
슈퍼스타가 시드니에서 끝나갈 무렵 CBS 레코드회사는 이중 [Love And
Other Bruise]라는 곡을 싱글로 출반하였는데 이곡은 호주내에서
쉽게 Top2 까지 올라가는 결코 만만치 않은 출발을 보여준다.
이러한 그들의 출발은 [AC DC], [Skyhooks], [Sherbet],
[OL' 55], [TMG]등 하드록 음악을 구사하던 호주 음악시장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던 성과였다. 결국 록 음악이 판치던 그 곳에서 그들의 이름처럼
에어서플라이는 사람들에게 자그마한 공기를 가져다 준 것이었고 그들은 전 세계가
자신들만의 음악을 기다리고 있다는 신념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활동 이외에도 그들은
록 뮤직의 파도를 뛰어 넘기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했다. 이러한 어려움은 바로 그 이후에
일어났다. 그들의 앨범 [Air Supply]가 골드를 획득했지만 두 번째 싱글 [Empty Pages]가
차트 진입에 실패한 것이다. 의기소침 해 있던 그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준 것은 다름아닌
위대한 로드 스튜어트 였다. 당시 그는 공연을 위해 호주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항상 주시하고 있던 에어 서플라이의 멤버들을 격려하고, 좀 더 커다란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 세계시장으로 초점을 맞출 것을 권유하였다.
그의 도움으로 그들은 로드 스튜어트의 무대에 자연스럽게 오르게 되고
그들에대한 라디오의 반응도 변하게 되어 결국 후속 싱글 [Do What You Do]는
40위권에 진입하게 된다. 그 여세를 몰아 그들은 두 번째 앨범 를 발표하게 된다. 약간
파격적인 이 타이틀 덕분인지 일단 물꼬가 터지기 시작하더니 그들은 지금도 멈출줄을 모르고
있다.1977년 중반기에 에어 서플라이는 런던에서 CBS 레코드의 전세계 주요 괸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카고, 보즈 스캑스와 같은 무대에 오르게 되었으며 이후 로드 스튜어트의 세계 투어에 참여하여
세계의 거의 절반을 돌며 공연을 가지는 행운을 잡았지만 투어 도중에 제레미 폴이 결국
에어 서플라이를 탈퇴하게 된다. 다시 듀오로 팀을 재정비 한 에어서플라이는
로드 스튜어트와의 공연이후 찰스 피셔의 프로듀싱 하에 좀더 완성도 높고
깔끔한 사운드로 라는 앨범을 발표하는데 이들의 활동을 주시하던
아리스타 레코드 클라이브 데이비스에의해 스카웃 된다.
곧 에어 서플라이는 이즈음에 로드 스튜어트의 호주 공연 때에
찬조출연 요청을 받게 되고 다시 이 그룹을 좋아 한 로드 스튜어트의
미국 순회공연에 찬조 출연으로 초청을 받아 미국에서 120만명의 청중앞에서
60 일동안에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고 돌아와서 호주순회공연을 시작했으나 그공연은
참담한 실패로 끝나버렸다. [Graham(그래험)]은 여섯달의 활동이 침체된 이기간에 [Lost In Love]와
[All Out Of Love]등의 노래를 작곡하였으나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고 결국 에어 서플라이는 해체하게
되었다. 실의에 찬 그래험은 영국 셀우드로 돌아가서 로빈훗과 셀우드 숲에 대한 이야기를 줄거리로
락 오페라 [Sherwood]를 만드는 작업에 참가하게 되었고 호주에 홀로 남은 [Russell(러셀)]은
무위도식으로 하루 하루를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래험은 [Lost In Love]가 싱글로
출반되어서 [Record World]지의 히트곡으로 선정되어있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놀란 그래험은 호주로 다시 돌아와 러셀과 함께 앨범을 내기 시작하였다.
이 앨범이 계속 출반되었으며 3번째 LP인 [Lost In Love]로
그들의 수익은 굉장히 올라갔으며 그들은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라섰다.
미국에서 두개의 [Platinum LP]를 내었고 인기있는 아티스트로서 네 차례의 성공적인
순회공연을 가졌으며 빌보드지로 부터 에어 서플라이는 로맨틱 발라드 음악을 만드는데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났다고 격찬을 받았다. 이후 [Lost In Love]는 빌보드 싱글차트 3위에 오르고 앨범 중
총 7곡이 차트 top 5 히트 곡을 양산하는 히트 행진을 기록한다. 이 앨범의 반응도 좋아 각각의
앨범들은 앨범차트 22위, 10위, 25위, 그리고 [Greatest Hits Vol 1(1983)]은 앨범차트
7위까지 기록하게 되었다. 미국에서의 성공이후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도
두 멤버간의 완벽한 호흡으로 미국 못지않은 대성공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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