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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日강제징용 유족들 “용서 힘들지만 이제 매듭짓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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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popspia |
날짜 2023-03-17 오후 10:21:15 |
조회수 39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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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일제강점기 징용 해법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217
제3자변제 공개 찬성한 유족들…“文때 마무리 졌어야 했을 문제”
15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히로시마) 강제징용 피해자 고(故 ) 정상화씨의 아들 정사형씨와 익명을 요청한 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나고야) 피해자 유족 등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 해법에 찬성하고 미래를 말한 윤석열 대통령 뜻에도 공감한다"고 말했다.
2018년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징용 피해자는 모두 15명이다. 이들 중 12명은 고인이 됐고 남은 생존자 3명은 정부 해법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정부의 제3자 변제 방안 발표 이후 피해자 측이 공개적으로 찬성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다.
찬성 목소리를 낸 유족들은 "한국과 일본은 서로 도망갈 수 없는 이웃 국가이자 순망치한 같은 관계다. 이제 한일 국민들이 과거는 뒤로하고 서로 화합했으면 좋겠다"며 "한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됐다. 중요한 것은 극일이지 반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한일회담에서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정씨는 ‘친일’공세를 펴고 있는 야당과 일부 단체들에 대해 "90년대 말 일본에서 미쓰비시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을 할 때는 아무 관심이 없더니 이 문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갑자기 시류에 편승해 반일을 외치고 있다"며 "이번에 해결하지 못하면 30년 이상 기다린 피해자와 유족들을 다시 희망고문 하는 것이 된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징용 피해자들이 귀국한 지 100년이 다 돼 가는데 언제까지나 과거에 얽매여 있을 수는 없다. 고인도 ‘우리만 사는 대한민국이 아니다’라며 한일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은 원치 않으셨다"며 "대통령부터 나서서 100년의 한을 풀어주겠다는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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