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샵] 빛나는 별이 되다'

락음악

Unbelievable - EMF

 
You burden me with your questions
You'd have me tell no lies
You're always asking what it's all about
But don't listen to my replies

You say to me I don't talk enough
But when I do I'm a fool
These times I've spent, I've realized
I'm going to shoot through
And leave you

The things, you say
Your purple prose just gives you away
The things, you say
You're unbelievable

You burden me with your problems
By telling me more than mine
I'm always so concerned
With the way you say
You've always go to stop
To think of us being one
Is more than I ever know
But this time, I realize
I'm going to shoot through
And leave you

Seemingly lastless, don't mean
You can ask us
Pushing down the relative
Bringing out your higher self
Think of the fine times
Pushing down the better few
Instead of bringing out the clues
To what the world and everything anger to
Brace yourself with the grace of ease
I know this world ain't what it seems.

What the fuck was that
It's unbelievable

British Invasion

미국 음악계는 상대적으로 영국음악계에 열등감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다.

그 태생 자체가 영국이 시작이었으니 어쩌면 한계점으로 해석할 수도 있는데,  Beatles의 미국 성공이후로 영국에서 괜찮은 노래나 아티스트가 상륙할라치면 음악계에서 집단 뽕맞은 듯이 'British Invasion' (영국인의 침공)이라고 떠들어 대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영국 청년들인 이들이 건너와 이 곡으로 단숨에 차트를 점령하자 역시나 호들갑을 떨어댔는데 그 호들갑덕분인지... 다시는 이만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지는 못했다.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흥겨움도 흥겨움이지만 멋대로 만든 듯한 멜로디와 건성인지 건방짐인지 모를 목소리와 반주에 야릇했는데 그 느낌이 과히 나쁘지 않아 몇 번 듣다보니 기차게 좋아졌다(^^)

(솔직히 이 정도에 멤버가 5명이나 필요했을까 싶기도 했지만 말이다)

흥겹긴 흥겹긴 한데 약간 색다른 이 흥겨움과 그루브함은 듣는 이의 귓가를 기분좋~게 만들기 충분했다. 댄스록, 펑큰롤쪽으로 분류된 이들은 댄스음악보다는 더 신나고 록큰롤보다는 덜 시끄러운, 왠지 어중간하면서도 균형을 꽤 잘맞추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균형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는 순간 여름날 아침이슬처럼 사라져뿌따.

앨범 'Schubert Dip'은 91년 14위까지 오르며 플래티넘을 기록했고 후속곡 도 14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었다. 이후 92년 [Stigma], 95년 [Cha Cha Cha]를 발표했다. 확실히 아티스트들이 생각하거나 평론가들이 말하는 음악적 완성도나 성숙함, 흥행코드는 '대중'과는 미묘한 차이가 있는 것 같다.ㅎㅎㅎ

Unbelievable

노래 제목만큼이나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게 팝팬들에게 들어왔다 더욱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사라진 EMF 최고의 히트곡이자 유일한 히트곡.

EMF라는 그룹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분명한 것은 이 곡은 특이할 정도로 독자적인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처음엔 이렇게 부르고도 인기가 많았나...? 하다가 이렇게 부르니까 인기가 많았군~ 했던 기억이 난다.ㅎㅎㅎ 그리고 혼자 건방진 표정으로 따라부르곤 한 기억까지.ㅎㅎㅎ

단순하지만 강렬한 비트속에 비장미가 넘치는 귀여운 기타가 가벼운 듯 부르는 보컬과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언밸런스한 듯 하면서도 분명한 밸런스를 이루는 이 맛에 반한갑다.

잠깐 잊고 있었다. 음악은 그저 귀과 몸으로 느끼면 된다는 것을. Oh~ You're unbelievable!

-데프원(defleppar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