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 Hate, Everythina About You~~!!!
ㅎㅎㅎ 죄다 싫단다.
비도 싫고 화창한 날도 싫고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고 하여튼 다~!!!
좋아하는데 이유가 없어요라면 싫어하는데도 이유가 없어요도 말이 되겠다?
이 장난기 가득하고 어찌 보면 온통 짜증으로 뒤덮여 있는 곡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 솔직함일까? 적어도 위선이라는 가면은 느껴지질 않으니 말이다. 싫은 걸 싫다고 내뱉어 버리는 것, 우리가 제일 못하고 사는 바로 그것 아닐까나. 인상을 잔뜩 찡그린채 코앞에서 실컷 싫다고소리쳐 놓고 "기타~"하면서 뒤로 휙 돌아서 철저하게 무시해버리는 듯한 이 느낌. ㅎㅎㅎ 어쩌면 대리만족이었을까. 연장선에 '귀차니즘'도 도사리고 있는 듯 한데.
듣고 나면 남는 것이라곤 'Hate~' 란 단어였다는 일화도 있다. 몇번이나 이 말이 나오나 궁금해했던 사람도 있었고. 아무튼 "싫어 죽겠다고!!!" 짜증내는 노래 중 대중적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곡이 아닐까 한다. ㅎㅎㅎ
Ugly Kid Joe.
밴드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주듯 캐릭터에는 장난끼과 언제든 사고칠 준비가 되어있는 '악동'의 이미지가 철철 넘쳐흐른다. 고등학교 시절, 이들의 앨범 자켓을 보고 말도 안돼, 양키들이 양키 상징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니~~~ 내가 본 최고의 그림 중 하나야~~~ ㅍㅎㅎㅎ 하고 감동먹었던 기억이 난다. 흠, 자유의 여신상이 '뽁큐'를 기똥차게 날리는 즐거움이라~!!!
밴드의 이름부터가 그들과 공연했던 Pretty Boy Floyd 놀려먹기식이라니... 이 재미난 캘리포니아산 친구들은 보컬리스트 Whitfield Crane, 기타리스트 laus Eichstadt 와 Dave Fortman (후에 Roger Lahr로 교체), 베이시스트 Cordell Crockett, 그리고 드러머 Mark Davis, 5명으로 구성됐다.
기본적으로 펑키+유머+패러디+악동 적인 느낌의 팝메탈에 그 기반을 두고 데뷔 싱글 가 수록된 미니 앨범 [As Ugly as They Wanna Be]을 발매한다. 정식 데뷔앨범이랄것 까진 없지만 가 싱글 9위에 오르는 대박을 터뜨리면서 미니 앨범도 4위에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 이 장난꾸러기들은 순식간에 '스타'로 대접받는다. 모든게 싫다는데도. 이 자체가 화제거리가 되기도 했다.
93년 정식으로 첫 앨범인 [America's Least Wanted]을 발매하게 되는데 그들을 성공이라는 기반위에 올려준 가 다시 선을 보이고, 특히 Harry Chapin의 을 리메이크, 이번엔 발라드로 사랑을 받는다. 이 6위까지 오르는 성과로 인해 앨범은 27위에 랭크, 여전히 사랑받는 어글리 키드 조임을 확인한다. 이 곡의 첫 기탑분을 좋아했더랬다. 짖궂은 장난기와 익살스러움으로 중무장, 여자, 파티, 록 말고는 아무것도 관심없는 고등학교 밴드부같은 이들도 당당한 록그룹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그러어나... 2년뒤 90년대 중반 그들의 두번째 앨범인 <Menace to Sobriety> 가 발매되었음에도 사람들의 관심은 더이상 악동 Joe에 있지 않았다. 앨범은 178위라는 안타까운 성적속에 그야말로 바람처럼 잊혀져가는 밴드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휴, 정말이지,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랑께... 이듬해 <Motel California> 를 발매,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Joe가 우리앞에 나타난지도 12년...
악동도 이젠 성인을 바라볼때쯤 되었겠다...
노래속에선 여전히 장난꾸러기 같은데 말이다...
I hate the rain and sunny weather,
and I, I hate the beach
and mountains too
and I don't like a thing about the city, no, no
and I, I, I, hate the country side too!
and I, hate everything about you!
everything about you!
And I don't like a thing about your mother,
and I, I hate your daddy's guts too,
I don't like a thing about your sister, no, no
cause I, I, I, think sex is overrated too.
and I, get sick when I'm around,
I can't stand to be around
I hate everything about you!
everything about you,
everything about you,
everything about you
Some day I got a bad attitude,
but that don't change
the way I feel about you,
And if you think all this might be
bringing me down, look again
cause I ain't wearing no frown!
I don't really care about your sister
forget the little bitch
cause I already kissed her
One thing that I did to your lady
put her on the bed
and she didn't say maybe
I know you know everybody knows
the way it comes, the way it goes
you think it's sad well that's too bad
cause I'm having a ball
and never cared a thing about you
Everything about you,
everything about you
I get sick when I'm around
I can't stand to be around
I hate everything about you
난 비도 싫고 화창한 날도 싫어
난 해변가도 싫고 산도 좋아하지 않아
난 이 도시에 대해
맘에 드는게 단 한 가지도 없어
난 말야 시골도 싫고
당신에 대해서라면 모두 진절머리가 나
당신 어머니한텐 티끌만큼도 정이 안가고
당신 아버지 똥배짱도 맘에 안들어
당신 언니한테도 맘에 드는게 전혀 없어
섹스가 너무 과대 포장된 것 같으니까 말야
돌아다니다 보면 역겨워서
어슬렁거리는 걸 참을 수가 없어
당신에 대해서라면 모두 다 싫어
내 행실이 곱지 않다고 하더군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에 대한
내 생각이 바뀌지 않을 걸
이로 인해 내가 쫄딱 망할 거라고
생각한다면 잘 봐
내가 언제 인상 쓰고 있든?
당신 언니에 대해서는 신경 껐어
언니 생각은 잊어 버려
왜냐면 난 그녀랑 키스도 했으니깐
그녀한테 해준 한가지라면
침대에 눕힌 거지
어쩌면 당신한테 말 안했을지도 몰라
남들이 다 아는 걸 당신이 모를 리 없잖아
왔다 가 버리는 거 말야
슬프겠군, 안 됐어
난 즐겁게 살고 있으니
당신에 대해서는 신경 끊었어
당신에 대한 모든 게
(다 맘에 안 들어)
돌아다니다 보면 역겨워서
어슬렁거리는 걸 참을 수가 없어
당신에 대해서라면 모두 다 싫어
<가사출처 : 락스피릿(keeprock)님 블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