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 듣는 방법:
구글 창에서 [팝스피아] 검색한 후 AI, 인공지능 검색 이용
https://www.google.co.kr
https://blog.naver.com/qqraam?Redirect=Update&logNo=222309064714
Ice Queen
- Within Temptation
Sharon den adel(vocal)
Martijn westerholt(keyboards)
Michiel papenhove(guitars)
Robert westerholt(guitars)
Jeroen van veen(bass)
Ivar de graaf(drums)
Haven't you seen? Haven't you seen?
Within Temptation이란 네덜란드 그룹보다 더 큰 이미지 .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 '아 고딕풍의 메탈이구나'라고 한번에 떠올릴 수 있을까. 무겁고 암울하며 장중한 이미지에 그르렁거리는 보컬... 문득 떠오르는 단어란 어둠, 우울이니 여느 친숙한 록장르에 비해 손잡기가 쉬운 일은 아닐테다. 억지로 친해질 필요는 더더욱 없다는 것은 당연한 일일테고.
하지만 적어도 은 다르다. 클래시컬하면서도 파워풀한 여성 보컬에 던지는 가장 흔한 찬사이자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는 '천상의 목소리'라는 갈채는 차치하고서라도 무거운 사운드 위에서 고고하게 유영하는 보컬 샤론의 목소리는 마치 어둠 속에서 혼자 빛나는 빛을 연상시키 듯 환상적이다.
이라는 제목이 말해주 듯 차디찬 빙야를 끝도 없이 토해내는 기타와 키보드의 조화속에서 유일한 따스함과 퀸을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이는 샤론밖에 없는 듯 하다. 냉정함속에서 솟구치는 풍부한 멜로디의 서정성은 최고의 미덕이다.
이러한 극단적인 대비성 이미지는 이들의 겉모습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홍일점 그 이상의 메시지를 지니려 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라이브에서 샤론은 넓게 주름이 펴진 드레스를 입고서 노래 부를 때 이외에는 거의 헤드뱅잉으로 시간을 보낼 정도로 거칠다. 그리고 예의 곧 깨어질 듯한 유리잔을 울리는 청명한 목소리를 뿜어낸다. (거의 레코딩과 흡사하다.)
이른바 '팝고딕'. 아, 팝이란 단어는 정말 갖다붙이기 편한 가장 만만한 친구 아니던가. 크로스오버도 그 못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WT는 의 대히트로 앨범 [Mother Earth]까지 상업적인 성공과 대중과의 친밀도, 고딕메탈의 새로운 돌파구까지 마련했다.
샤론의 연약함과 야성미, 두 얼굴을 맛보자. 철저하게 그녀에게 맞추어 연주하는 WT의 스타급 센스까지.
Within Temptation
PARADISE LOST가 자신들의 1991년작 앨범인 [GOTHIC] 에서 보여준 음악적 충격은 대단했다. 닉 홈즈의 야성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그로울링 보컬과 디스토션이 가득 걸린 거친 기타연주 사이로 한 송이의 꽃이 소리 없이 피어나듯 들려오는 여성 소프라노보컬은 이전의 음악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또 하나의 음악적 충격이었고, 결국 고딕메탈이라는 새로운 장르 를 개척한 밴드로 음악사에 한 획을 긋게 된다.
이렇게 탄생한 고딕메탈은 PARADISE LOST가 제시한 음악적 방법론을 베이스로 하여 자 신들만의 색깔을 덧붙인 다양한 밴드들 - PARADISE LOST가 제시한 방법론을 더욱더 발전시킨 ROMANTIC 고딕의 대명사 THEATRE OF TRAGEDY, TRISTANIA, SINS OF THY BELOVED, ESTATIC FEAR 와 시작은 다크웨이브와 비슷하였다.
(샤론은 WT에서 절대적 메인프론트다. 이유는...)
그러나 점차 자신들만의 색깔을 지닌 밴드로써 발표하는 앨범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LACRIMOSA, 클래식요소를 더욱 강 조하여 기존의 고딕메탈밴드와는 다른 오리지널리티를 확립한 THERION, HAGGARD, 둠메탈에서 느낄 수 있는 우울함과 염세성 등을 강조하며 초기 고딕메탈의 원초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은 앨범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MY DYING BRIDE, 시작은 MY DYING BRIDE 와 비슷했으나 프로그레시브적인 요소를 덧붙여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ANATHEMA 등 - 에 의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WITHIN TEMPTATION이라는 이름을 내건 밴드가 자신들의 데뷔작인 [ENTER]를 발표한 1997년은 THEATRE OF TRAGEDY가 이들 앨범 중 최고 걸작이라는 평을 받은 [VELVET DARKNESS... THEY FEAR]라는 앨범을 발표함과 동시에 고딕메탈의 음악적 방법론 - 남성의 그로울링 보컬과 여성소프라노 보컬의 대비, 중세 유럽을 연상시키는 미들 템포의 중후한 멜로디 - 을 외형적으로 완전히 확립한 시기이다.
이런 이유로 WITHIN TEMPTATION의 데뷔앨범인 ENTER 는 THEATRE OF TRAGERDY가 제시한 방법론을 충실히 이행한 모습을 보였다. ROBERT WESTERHOLT의 그로울링 보컬과 SHARON DEN ADEL의 투명하면서도 호소성 강한 보컬이 만들어내는 대비의 미는 THEATRE OF TRAGEDY의 RAYMOND J. ROHONYI와 LIV KRISTINE ESPENAES가 만들어내는 하모니와 유사했으며 앨범에 수록된 트랙들도 SHARON의 목소리가 묵직한 기타리프 사이에서 빛을 발하는 서정적인 발라드 트랙인 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특 징을 가지고는 있지 않았다. ( 물론 외형적인 모습으로 따지자면 SHARON 이 LIV 보다는 백배 더 낮지만.. ^^ )
그렇지만, 이들을 THEATRE OF TRAGERDY 의 아류로 치부할 수는 없었다. 이 당시 등장했던 대부분의 밴드들이 선보인 음악 역시 THEATRE OF TRAGEDY가 제시한 방법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이유도 있었지만 , 이들은 이제 막 등장한 신인밴드였기에 글 을 쓰는 본인을 포함해 [ENTER]라는 앨범을 들어본 사람들 누구나 다음 앨범에는 이들이 자신들만의 개성을 지닌 밴드로 거듭나리라는 예 상을 가졌을 것이다.
1990년 대 수많은 밴드들의 활약으로 전성기를 가졌었던 고딕메탈은 2000년대에 들어 점차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고딕메탈의 시조인 PARADISE LOST 와 고딕메탈의 정의를 완성시킨 THEATRE OF TRAGEDY 가 점차 예전의 모습과는 다른 스타일의 음악으로 변신을 하기 시작했다.
특히 자일리톨의 나라 핀란드에서 등장한 H.I.M(가 인상적이다)이라는 밴드로 인해 고딕메탈은 남성의 원초적인 야성미를 느낄 수 있었던 예전의 고딕메탈에서 점차 대중에게 다가가기 쉬운 서정적 이면서도 대중적인 편한 분위기의 멜로딕 팝 고딕메탈으로 변하게 된다.
물론,예전의 고딕메탈 스타일을 유지하려 했던 밴드들도 있었지만, 일부 매니아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청자들은 전자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 영향으로 핀란드가 멜로딕 팝 고딕메탈의 강국으로 떠올랐으 며, ENTWINE, TO DIE FOR, H.I.M과 같은 밴드들이 멜로딕 팝 고딕메탈의 강자로 떠오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WITHIN TEMPTATION은 자신들의 2집 앨범인 [MOTHER EARTH]를 발표하는데....
이들의 정식 2집 앨범인 MOTHER EARTH는 지구를 소재로 한 앨범으로 1집인 ENTER에 비해 많 이 부드러워진 음악으로 이루워져 있다. WITHIN TEMPTATION도 ENTER에서 선보였던 전통적인 고딕메탈양식을 따르기 보 다는 시대의 흐름에 동참하기로 한 듯 전작에서 SHARON의 목소리와 좋은 대비를 이루웠던 WESTERHOLT의 그로울링 보컬을 없애 고, 청아하면서도 건드리면 부숴질 것 같아 웬지 모르게 보호해주고 싶은 느낌을 주는 SHARON의 목소리를 전면으로 부각시켰으 며,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트랙들도 ENTER에서 주를 이루었던 묵직한 무게감을 자랑했던 비장감넘치는 트랙보다는 발라드의 비중이 높 아졌다.
또한 THERION 과 HAGGARD 처럼 오케스트레이션과 남녀콰이어의 비중이 전작보다는 많이 부각되어 전체적으로 웅장한 분위기속 에서도 서정성이 강조된 음악으로 변화했다. 앨범의 시작을 여는 ①번 트랙 부터 이런 변화을 느낄 수 있는데,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속에서 조용히 흐르 는 콰이어와 함께 디스토션이 걸린 묵직한 기타 사이로 들려오는 SHARON의 목소리가 이루어내는 하모니는 강한 감동을 준다.
이러한 느 낌은 ②번 에서 극대화를 이루게 되는데, 파워 실린 SHARON의 보컬과 중후한 무게감이 돋보이는 멜로디속에서도 묻혀지지 않고 청자 의 귀를 자극하는 서정성이란.. 꼭 들어보시라는 말로밖에 표현을 못하는 글솜씨가 많이 원망스럽다.ㅠ.ㅠ
사실, 이 앨범을 사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된 곡은 ICE QUEEN, NEVER-ENDING STORY, IN PERFEC HARMONY 등인데 위의 곡들만으로도 이 앨범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족으로, 멜로딕 스피드 메탈 매니아들도 아마 SHARON 의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제는 멜로딕 스피드 메탈의 거성으로 성장한 EDGUY의 TOBIAS SAMMET.. 그의 끝이 없는 음악적 욕망으로 완성이 된 명반 [AVANTASIA PART 1]에 수록되었던 에서 들을 수 있었던 청아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WITHIN TEMPTATION의 SHARON이기 때문이다. 그 때 그녀의 목소리에 반했던 분들이라면 이 MOTHER EARTH라는 앨범을 구입한다 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글 / 정선조 (http://cafe.daum.net/2171199)>
When leaves have fallen
And skies turned into grey.
The night keeps on closing in on the day
A nightingale sings his song of farewell
You better hide for her freezing hell
On cold wings she's coming
You better keep moving
For warmth, you'll be longing
Come on just feel it
Don't you see it?
You better believe it.
When she embraces
Your heart turns to stone
She comes at night
when you are all alone
And when she whispers
Your blood shall run cold
You better hide before she finds you
Whenever she is raging
She takes all life away
Haven't you seen?
Haven't you seen?
The ruins of our world.. (1more)
She covers the earth
with a breathtaking cloak
The sun awakes and melts it away
The world now opens its eyes and sees
The dawning of a new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