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mie! Gimmie! Gimmie!
- Yngwie Malmsteen
Gimmie gimmie gimmie your love after midnight
Yngwie Malmsteen. 잉베이 말름스틴. 또는 잉베이 맘스틴, 잉위 맘스틴...
록이 낳은 최고의 속주 기타리스트이자 바로크 메탈의 절대적 대표명사 그리고... 어쩐지 풍기는 '고독한 기타리스트'. 너무나 완벽해서, 단 한치의 빈틈도 허하지 않아서, 경외하면서도 웬쥐 '친구'처럼 삼기엔 거리가 있는 잉베이.
그에 손에 닿으면 그 누구도 범접하기 힘든 노래로 탄생하기에 수많은 기타키드들을 한방에 연습실로 보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는 지금도 유효하다. 스웨덴이 내놓은 불세출의 기타리스트이자 지금 이순간까지도 '마이 웨이'로 끝없이 달려나가는 그에게 누가 돌을 던질 수 있을까.
데뷔때부터 앨범을 거듭 발표할때마다 '잉베이 신자'들을 꾸준히 늘려왔던 그, 이제는 40이 넘은(1963년생) 원로격에 해당할 수도 있는 그이지만 그의 손가락은 아직도 18세 청춘 그대로이다.
(음악만큼이나 압도당하게 만들었던 그의 외모)
가까이 하기엔 너무도 완벽한 당신이었던 잉베이에게서 '사람냄새' 풍겼던 몇 안되는 곡 중 하나였던 'Gimmie! Gimmie! Gimmie! '. 90년대를 마무리 하고 싶어서였을까 [ANTHOLOGY 1994∼1999 ]에서 마크 볼즈의 목소리를 앞세워 보여줬던 이 곡에서 그나마 기타에 함몰되지 않았던 - 또는 따로 놀지 않았던 - 보컬을 맛볼 수 있었다. 이 곡은 잉베이 이전에 스웨덴이 낳았던 역사상 최고의 그룹 Abba의 곡을 리메이크 했는데, 아바의 리메이크 곡 중 '잘했다'고 인정받는 곡 중 하나이다.
(6현의 기타가 작아만 보였었다)
아바의 상콤한 댄스곡을 바로크 메탈의 폭발하는 기타와 파워풀한 보컬을 입혀놓으니 이토록 새롭다. 이런 상상을 해본다. 아바와의 협연이 있었다면 그야말로 빅 이벤트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이제는 기타리스트란 경지를 넘어서 시대를 대표하는 - 그러기 전까진 임펠리테리라는 자극적인 기타리스트도 한몫해줬을 것이다 - 아티스트로 우뚝 선 잉베이. 마흔이 넘어선 그에게 20대의 '칼있으마 185%'의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그 시절 당당하게 내세웠던 그의 기타리듬은 '살아있는 전설'이 된지 오래다.
원곡의 색깔이 남아서였을까, 건조함이 한층 덜어지고 촉촉함이 배어나는 기타가 반갑다. 마치 연주에 빠진 지휘자가 팔을 휘젓는 듯 위아래를 보란듯이 오가는 기타. 원곡의 후렴은 Gimmie gimmie gimme 'a man' after midnight 이었는데 잉베이에선 a man 이 your lover로 바뀌어 있다.
Yngwie Malmsteen
잉베이 말름스틴은 1980년대 중반, 전세계의 수많은 기타 키드들을 방에 틀어박혀 연습에 매진하도록 만든 장본인이다.
바흐와 파가니니에 심취한 가운데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7세때 TV에서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추모 프로그램을 보고 록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이 기타리스트는, 이후 자신의 클래시컬한 음악적 배경을 메틀 사운드와 결합시켜 ‘바로크 메틀(baroque-metal)’이라는 양식을 정립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게다가 특유의 현란한 속주로, 비슷한 스타일의 속주 기타리스트들이 1980년대 우후죽순처럼 양산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63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그는 19세 때부터 스틸러(Steeler), 알카트라즈(Alcatrazz) 등의 쟁쟁한 밴드를 거치며 주목을 받았다.
일개 밴드의 기타리스트 노릇이 도무지 양에 차지 않았던 그는 1984년 독립을 선언하고 [Yngwie Malmsteen's Rising Force]라는 타이틀의 솔로 데뷔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1985년 기타 플레이어(Guitar Player)지에 의해 ‘최고의 락 앨범’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앨범은 바로크메틀의 신기원을 이룩한 작품으로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잉베이는 이후 1년 단위로 [Marching Out], [Trilogy] 등의 준작들을 속속 발표했고, 그때마다 ‘바로크 메틀의 선두주자/속주기타의 최강자’로써의 위치를 재확인하곤 했다.
1987년 잉베이는 자동차 사고로 오른손에 부상을 입는 심각한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바로 이듬해 [Odyssey]를 발표하여 건재를 과시했다.
이즈음 자신의 음반이 소련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는 소식을 들은 잉베이는 곧바로 소련 투어에 돌입했고, 이 투어에서의 연주는 라이브앨범 [Live In Leningrad: Trail By Fire]에 담겼다.
문제는, 이후로도 줄창 바로크 메틀만 고집한데다 뚜렷한 발전의 징후도 없었던 통에 그의 음악에서 더 이상 [Rising Force] 때와 같은 신선미를 기약하기는 어렵게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1988년 작 [Odyssey] 이후, 그의 앨범은 다시는 빌보드 앨범차트 100위권을 넘볼 수 없었다. 게다가 메틀이란 장르 자체가 침체기에 접어든 90년대에 들어서는, 아예 메이저 레이블과의 계약을 상실하고 마는 딱한 처지에 놓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오로지 바로크 메틀 외의 다른 음악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았고, 한술 더 떠 9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아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일련의 앨범들을 발매하며 시류와는 점점 멀어져만 가는 고집불통의 면모를 보였다.
게다가 성격도 워낙 까다로와, 함께 연주하는 밴드의 멤버들을 셀 수 없을 정도로 자주 교체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물론, 그런 잉베이의 ‘한결같은’ 음악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는 골수 매니아 층도 만만찮게 존재한다. 고집불통 잉베이는, 2002년에도 정통 바로크 메틀 앨범 [Attack!!]을 발표하며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글 출처 : 네이버 뮤직> - 상당히 건조하게 바라보았다.
미국이 바라본 잉베이는? [Albums]
1985 Marching Out 54위
1985 Rising Force 60위
1986 Marching Out 95위
1987 Trilogy 44위
1988 Odyssey 40위
1989 Live in Leningrad: Trial by Fire 128위
1990 Eclipse 112위
1992 Fire & Ice 121위
Gimmie gimmie gimmie your love after midnight
Won't somebody help me chase these shadows away
Half past twelve
And I'm watching the late show
in my room all alone
How I hate to spend the evening on my own
Autumn winds
Blowing outside the window
as I look around the room
And it makes me so
depressed to see the phone
There's not a soul out there
No one to hear my prayer
Gimmie gimmie gimmie your love after midnight
Won't somebody help me
chase these shadows away
Gimmie gimmie gimmie your love after midnight
Take me through the darkness
to the break of the day
Movie stars
Find the end of the rainbow,
with that fortune to win
It's so different from the world
I'm living in
Tired of T.V.
I open the window and I gaze into the night
But there's nothing there to
see, no one in sight
There's not a soul out there
No one to hear my pray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