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gonna grow up fast underneath these lights
2000년대 초반 네오 펑크, 이모 펑크, 포스트 그런지, 펑크 팝 - 가져다 붙이기 나름인 - 등 예전보다 한결 가벼워진 사운드를 가진 젊은 밴드들이 주류에 우르르 몰려나왔다. 2002년 [The Young and the Hopeless]를 앨범차트 7위에 랭크시키며 등장했던 Good Charlotte도 그 중 하나였다.
이 앨범에서 가 가장 달콤했었는데 그 달콤함 만큼이나 쉽게 빠지고 쉽게 빠져나왔다. 쏟아져 나온 밴드 중 한 밴드가 쏟아낸 곡 중 한 곡, 잠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곡. 그렇게 지나쳤고 2004년 [The Chronicles Of Life And Death]을 건너 5년이 흐른 2007년 이들이 들고 나온 [Good Morning Revival]은 깜짝 놀라게 하기 충분했다. oh, 로.
정말이지... , 너한테 내게 강물같은 사랑 넘친다, 응?
어, 진짜 이렇게 멋드러지게 변해도 괜찮은거야...?
<우 쥬 플리즈 닥쳐줄래?...라 이거지...>
밴드 스스로의 발전인지, 나의 무지인지, 재발견인지... 에서 보여주는 공격적인 흥겨움은 의 신선하지만 투박했던 흥겨움과는 격을 달리 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쉽게 좋아지면서도 한편에 도사리고 있던 질림에 대한 걱정이 다분히 사라졌다. 그루브도 월등히 좋아졌고 전체적인 균형감도 매우 높다. 그래, 달리려면 이렇게 달려야지.
특히 2절에서 등장하는 터프한 목소리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Avenged Sevenfold의 M. Shadows(보컬/본명 : Matt Sanders)가 주인공. Good Charlotte의 보컬 Joel Madden이 1절에서 한차례 맛을 보여준 뒤 으슬으슬하게 나타난 M. Shadows는 브릿지 전까지 없어서는 안될 카리스마를 선사하는데, 마치 어둠속에서 메피스토가 등장하는 듯 카리스마를 맘껏 발산한다. Synyster Gates는 같은 밴드의 기타리스트.
질주하고 싶은 기분이 가득한 날, 와 함께 흘러흘러 간다면 동강 래프팅 저리가라 할정도의 +120%의 거센 물결, 스릴, 풍덩 뛰어들 갈증 해소 보장. (어디서 보니 라이브는 기대하지 말라고 하긴 하더라만...)
-데프원(defleppard1)
<근데... 아까 조용하란 거... 라이브에 관한 거 묻지 말아달란 거였쥐?>
Good Charlotte
굿 샬롯은 1996년 쌍둥이 형제 조엘(Joel, 리드 보컬)과 벤지(Benji, 보컬.기타)가 고등학교 친구들인 빌리(Billy, 기타), 아론(Aaron, 드럼), 폴(Paul, 베이스)과 함께 결성한 그룹.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의 음악을 듣고 홀딱 빠져버리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그들을 보고 ‘아 나도 저런 멋진 뮤지션이 되고 싶다’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 그래서 진짜 음악을 시작한 사람들도 많을 테지만, 그렇게 해서 성공적인 자기만의 음악 세계를 펼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굿 샬롯(Good Charlotte)은 퍽 운이 좋은 청년들이 아닐까?
비스티 보이즈가 그들의 최고 앨범으로 손꼽히는 [Ill Communication]을 발표하고 행했던 투어에서 관중석에 있던 쌍둥이 청년 조엘(Joel)과 벤지(Benji)는 비스티 보이즈에 큰 감동을 받고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생전 노래를 불러본 적도 없고 악기를 연주해본 적도 없던 이들이 ‘밴드’를 결성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어쨌거나 좋아, 도 도
그래서 고등학교 친구들인 폴, 아론, 빌리를 각각 베이스, 드럼, 기타 자리에 세우고 조엘은 노래를, 벤지는 기타를 맡아 5인조 밴드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굿 샬롯. 넘쳐나는 에너지를 주체할 수 없었고 또한 ’70년대 펑크록을 즐겨들었던 이들이 선택한 음악은 바로 ‘펑크’였다. 그린 데이와 스매시 마우스의 중간쯤 되는 사운드라는 평을 들은 굿 샬롯의 음악은 대체적으로 명랑하고 신나지만 격하지 않은 펑크라고 할 수 있겠다.
굿 샬롯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기초로 음악을 만들어내는데 일이 주는 스트레스와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비난, 풋볼 선수에게 가버린 이전 여자 친구에 대한 배신감 등을 담고 있으며, “부자들을 차버리고 싶다”고 노래하면서도 결국엔 “집세를 내야하는데 말이지..”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 식이다.
이들은 2000년에 셀프 타이틀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자신들이 그토록 서고 싶어하던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린킨 파크나 이브 식스, 펄 잼 등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던 돈 길모어(Don Gilmore)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대성공을 거둔 2집 [The Young And Hopeless](2002)에 이어 2004년 3집 [The Chronicles Of Life & Death](3위)로는 평단의 극찬마저 획득, 그린데이와 오프스프링을 잇는 네오 펑크 계의 새로운 지배자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기 시작했다. 2007년 네 번째 정규앨범 [Good Morning Revival]을 발표했다.
<출처 : 오이뮤직>
<"내 목소리 좋았어?" 문신밖에 안 보이는 Avenged Sevenfold>
Who is M.Shadows?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 메틀코어밴드 어벤지드 세븐폴드는 M. Shadows(보컬/본명 : Matt Sanders), Synyster Gates(기타/Brian Haner, Jr.), Zacky Vengeance(기타/Zachary Baker), Johnny Christ(베이스/Jonathan Seward), The Reverend(드럼/Jimmy Sullivan)의 5인조 진용으로 99년 결성되었다. 밴드명 'Avenged Sevenfold'는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Therefore Whoever Slayeth Cain, Vengeance Shall Be Taken On Him Sevenfold"에서 힌트를 얻은 것.
<출처: Changgo.com>
정정당당한 신문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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