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을 듣지 않으면 또 무슨 재미.
Chan romero의 1959년작
Hippy Hippy Shake & The Georgia Satellites
For goodness sakes~~~~
한때 노래 시작부터 '뻐큐투(ㅡ.ㅡㅗ) 쉐잌~'으로 뭣도 모르는 어린 친구들 손의 중지를 들어올리게 했던 .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에서 짧은 순간 화끈하게 흐르면서 Bar에서 칵테일 만든다고 신나게 흔들 땐 꼭 이 곡이 흘러줘야 제 맛으로 각인됐을 정도다. 물론 몸이든 뭐든 흔들어 댈 땐 다 맞긴 맞다.
이 곡의 역사가 1959년부터니 반세기 정도된다. Chan Romero가 다소 귀여움마저 느껴지는 를 처음 발표했을 때 그다지 반향이 없었다. 첫 출장으로 흔히 알고 있는 Swinging Blue Jeans의 버전은 공식적으로 3번째 정도 된다. Chan Romero가 발표한 그 해, Little Tony라는 이탈리아 가수가 다시 불러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주목을 받았다.
리버풀 출신의 영국밴드 Swinging Blue Jeans는 1963년 아예 앨범명을 [Hippy Hippy Shake]으로 들고 나와 이 곡을 미국 싱글 24위까지 올렸다. 3번 타자로서 1,2번의 테이블 세터가 깔아놓은 무대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날린 셈이다. 이 곡은 Swinging Blue Jeans의 최대 히트곡이기도 하다. Beatles의 [Live At The BBC]에 수록되기도 했다.
24년이 지난 1988년 마지막(2008년 현재) 4번 타자가 나왔다. The Georgia Satellites. 영화 [칵테일]이 나오기 전, 이미 이들은 데뷔앨범에서 빌보드 싱글 2위의 히트곡을 가진 그룹이었다.
The Georgia Satellites는 1980년 미국 애틀랜타에서 결성돼 몇번의 멤버 교체를 거친 끝에 Dan Baird, Rick Richards, Mauro Magellon, Rick Price의 라인업으로 1985년 [Keep The Faith] EP를 발매했다. 이듬해 동명의 메이저 데뷔앨범 [Georgia Satellites]를 발표했고 가 빌보드 싱글 2위를 기록하며 앨범 역시 5위까지 올랐다. 이들의 1위 등극을 막은 건 Bon Jovi의 였다. 연이어 과 이 사랑받았다.
1988년 를 영화 [칵테일]의 사운드트랙에 담았다. 같은 앨범에 담겨있던 Beach Boys의 와 Bobby Mcfferin의 가 싱글 1위를 차지하는 동안 이 곡은 45위에 올랐다.
같은 해 2집 [Open All Night]를 냈지만 야심차게 선보였던 가 기대만큼 성공하지 못하며 앨범도 77위에 머물렀다. 89년 3집 [In The Land Of Salvation And Sin]을 발표했다. 이 앨범은 평단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지만 일반 팝팬들의 귀를 사로잡는 데는 모자랐다. 앨범은 130위까지 올랐고 아쉬움은 깊어갔다.
1990년 초창기부터 밴드를 이끌었던 Dan Baird가 솔로로 독립했고 93년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면서 명맥이 끊기나 했지만 97년 [Shaken Not Stirred]를 내며 재기를 노렸다. 허나... 음악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데프원(defleppard1)
정정당당한 신문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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