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away Train
- Soul Asylum
Like a madman laughin' at the rain
92년 얼터너티브붐이 일어날 무렵, 얼터너티브면서도 알싸한, Runaway Train이라기엔 통일호 같은 박자를 가진 란 곡이 입소문을 타며 많은 인기를 끌었었다.
이미 80년대부터 쭈욱 활동을 했음에도 불구, 이 수록된 5집이었던 [Grave Dancers Union]이 데뷔앨범이 아니냔 물음표도 나왔을만큼 알려지지 않았던 Soul Asylum.
시대를 잘 만나야한다고 했었나. Pop Metal이 썰물이 되어가던 그 시기에 밴드의 완숙미가 더해져 나왔던 [Grave Dancers Union]은 으로 그 정점을 찍으며 소울 어사일럼을 얼터너티브의 인기를 주도하는 밴드로 올려놨다.
상당히 느린 속도로 차트를 올라가 급기야 5위까지 올랐던 의 슬로우 히트에는 뮤직비디오도 한몫을 단단히 했었다.
쓸쓸히 울려퍼지는 데이빗 퍼너의 보컬위로 가출했거나 잃어버린 미아사진들이 계속 흐르면서 '이 아이를 찾습니다' 공익뮤비로 또 한번 화제가 되었다.
더구나 실제로 가출했던 청소년이 뮤직비디오에 나온 자신을 보고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일대 센세이션까지 일으켰다. 특히 밴드명과 묘한 시너지 효과까지 나타났다.
92년부터 소울 어사일럼은 이른바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는데 이때에 소울 어사일럼의 프론트맨이자 보컬인 데이빗 퍼너가 배우 위노나 라이더와 사귀기 시작하며 다시 눈길을 끌었다. 물론 몇년못가서 헤어졌지만 정상에서 그러한 소문이 났다는 것은 분명 득실을 함께 가져왔다.
(데이빗 퍼너와 위노나 'Easy' 라이더. 레몬헤즈의 이반 댄도, 자미로콰이의 스테판 젠킨스,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 벡... 그녀를 거쳐간 남자는 정말 많다...)
90년대 초반 얼터너티브를 얘기할 때 꼭 한번은 거론되며 어느덧 고전이라면 고전이라할 만한 . 후반부의 절정부분조차 편안함으로 다가오는 매력을 지닌 멋진 곡이다.
Soul Asylum / [Grave Dancers Union]
1982년 결성된, 지금에 와서 보면 정말 오래된 경력의 Soul Asylum.
미네아폴리스 출신인 David Pirner(보컬/기타), Dan Murphy(기타), Karl Mueller(베이스), Grant Young(드럼) 이들 4명의 고향친구들인 이들은 1980년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신들의 음악을 고수 하면서 [Say what you will]이라는 데뷔 EP발매 후 인디레이블을 통해 3장의 앨범을 더 발매한다.
그러나 향락의 나래에서 허우적대던 L.A Metal이라는 시대의 흐름을 편승하지 못했었기에, 일부 골수 매니아들밖에는 Soul Asylum의 존재를 알리진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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