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B. (Dallabnikufesin) - Anthrax
Joe Beladonna--> John Bush(V)
Scott Ian(G)
Dan Spitz--> Rob Caggiano(G)
Charlie Benante(D)
Frank Bello(B) (얼마전 탈퇴)
1. True love prevails over all
Anthrax. 탄저병.
83년에 결성된 밴드로, 스래쉬 메탈계의 형님뻘되는 고참들이다.
앤스랙스에 대해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말로 '메탈리카, 메가데스, 슬레이어와 더불어 스래쉬 메탈계의 4대 천왕'이 흔하겠지만 이외에도 장난, 동화, 만화 등이 이들을 수식한다. (미국애덜 쓸데없이 환장하는 이런거 말고...)
앤스랙스는 앞서의 4그룹 중 가장 '차별화'(?)된 밴드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스래시 밴드들이 과격하고 살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스피드는 그들 못지않게 빠르면서도 만화같은 이미지에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면을 가지고 있으며 재기 넘치는 음악을 들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뭐 그리 어깨 힘주고 심각하지?"라는 질문을 던지는 듯한 이들의 음악에선 메탈 고유의 힘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미간을 찌푸리기 보단 자연스레 펴지게 만들어주는 힘을 가졌다.
AC/DC의 앵거스 영에 비견되기도 했던 스코트 이언, 전성기를 함께 했던 조이 벨라도나, 나머지 멤버들 역시 한 재미하는 사람들로, 비록 얼터너티브의 거센 파고가 몰아칠때는 침체기도 겪어야 했지만 20년이 넘도록 앤스랙스는 앤스랙스대로 살아가고 있다.
특히 랩과 메탈을 훌륭하게 접목시켰다는 음악적 성과도 거두었고 쌀나라에 탄저병 테러가 터진다는 공포에 덜덜 떨때 그렇지 않아도 예전같지 않은 환경에다 음악 작업에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마당에 불필요한 압박을 받기도 했다. (We're / Not / Change / Our / Name! / 이넘들아, 앤스랙스가 테러했냐?)
이 곡은 이들의 B-Side 앨범 [Attack of the Killer B's] (91)에 수록된 작은 소품같은 곡으로, 휴식시간에 편안히 담배 한대 물고 부르는 듯한 귀여운 노래다. (킬러 B 라고 하니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연상되긴 한다. 음, 순서가 바뀌었나? 벨트란 보내고도 2005년은 안녕할까?ㅎㅎ)
2분30초도 안되는 짧은 러닝타임이지만 조이 벨라도나의 맛깔스러운 보컬이 매력적이다. 는 Dallabrnikuffsin을 뒤집은 Nisffukinballad의 이니셜이다. ㅎㅎ 이들의 성격을 잘 나타내주는 것들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노래 마지막의 그 웃음은?^^)
2005년, 앤스랙스는 여전히 자신들의 음악을 전염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