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 Keifer - Vocal, Guitar (Acoustic)
Jeff LaBar - Guitar
Eric Brittingham - Bass, Vocals
Fred Coury - Drums
1. If we take some time
리더이자 보컬인 Tom Keifer (톰 키퍼)의 가래 끓는(?^^) 듯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밴드 신데렐라. 이들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잃고 구박을 당하다 기타를 들고 샤바샤바... ㅡ,.ㅡ 가 아니라... 80년대 팝계와 록계에서 그 찬반을 극명히 드러냈던 본 조비 의 추천으로 메인스트림에 데뷔, 80년대 후반을 찬란하게 꽃피우기도 했다.
첫 앨범은 빅히트한 록발라드 를 차치하고서라도 당시 유행처럼 번지던 팝메틀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전형적인 쉬운 사운드를 보여줬지만 2집부터는 점점 자신들이 찾던 '음악'의 뿌리를 찾아가는 행보를 보여준다.(소프트로 시작해 하드로 넘어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텐데 말이다. 특히 대중과 돈의 유혹앞에서.) (유리 구두 벗어제낀 얘 말고... 원조 신데렐라야 말로 돈과 대중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것 아닌가?)
정규앨범은 8년간 통산 4장 뿐이지만 초기 팝메틀에서 출발, 갈수록 하드록과 블루스한 록을 추구해 음악 비평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얻어냈다. 하지만 빛나는 찬사와 함께 쉽게 앨범을 구입할 대중들을 잃어버려야만 하는 아픔을 겪은 밴드이다. 역시 음악성과 돈은 결코 정비례하지 않는다.
이 곡은 신데렐라의 두 번째 앨범인 [Long Cold Winter] 에 수록된 발라드로 1집의 (처절함이 빛났다) 의 연장선상에 있는 대중용 록발라드로 이해되지만 그 깊이나 사운드는 진일보해있다. 5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이끌어가는 보컬 톰 키퍼의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특유의 목소리는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톰의 모습은 소녀팬들을 실신 직전으로까지 몰고 갔다는 후문이 들릴 정도.
아무튼 보다 처절하면서도 세련된 는 80년대 록신이 배출해 낸 명곡 중 하나이다. 음, 필청곡이라 할 수 있겠다.^^
(2집의 자켓. 다른 버전도 있지만 깔끔한 이 버전이 좋다)
결과적으로, 90년대 음악 유행의 변화로 사장된 수많은 그룹들 중 '아까운' 그룹을 꼽으라 할 때 신데렐라는 윙어 등과 더불어 늘 상위권에 위치하는 위로 아닌 위로를 받아야 했다.
2. Cinderella
신데렐라는 , 등의 발라드와 흥겨운 팝메탈 곡들로 말미암아 80년대 후반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대표적인 팝메탈 밴드이다.
하지만 이후 그들은 팝메탈과 거리가 먼, 음악적으로 매우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어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을 얻기도 했다.
뉴 저지 주 옆에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 출신인 이들은 어릴 적부터 친구이자 같은 스쿨밴드에서 활동했던 톰 키퍼 와 에릭 브리팅햄 에 의해 결성되었고, 많은 멤버(특히 드럼)가 교체돼 가며 필라델피아의 클럽가에서 연주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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