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 Night Ranger
Jack Blades (lead vocal, bass),
Brad Gillis (guitar),
Alan Fitzgerald (keyboards)
Kelly Keagy (drums, lead vocal)
Jeff Watson (guitar, vocals)
1. And you on the edge, Never close, never far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헤어짐에 관한 노래 중 하나...
주홍빛 노을이 가득한 하늘
황량한 거리와 낙엽이 흩날리는 듯한 쓸쓸한 노래...
관조적인 어쿠스틱 기타위로 담담히 읊어내려가는 듯한 켈리 키기의 보컬은 끝까지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는 것 같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회상에 잠겨 함께 했던 그 어느날의 추억을 꺼내든 듯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진득하게 묻어난다.
답답한 가슴에 폭발해 버리고 싶지만 차마 터뜨리지 않고 꾸욱 참고 또 참고... 단단히 매조지하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그렇게 goodbye... 라고 보낸다... 그리고 터지는 기타... 말 못할 응어리를 연주로 풀어내는 미덕에 갈채를. 그런데... 왜 자꾸 은근한 따스함이 느껴지는 걸까. 케빈 키기만큼 이 곡에 어울리는 목소리가 있을까.
참... 아끼는 곡이다... 때론 한편의 시를 듣는다고 느꼈을만큼.
I was never much good at goodbye.........., goodbye.
2. Night Ranger
1981년에 오지 오스본의 기타리스트였던 아밍(Arming) 주법의 대가 Brad Gillis와 Montrose의 키보디스트였던 Alan Fitzgerald, 보컬리스트 겸 베이시스트 Jack Blades, 양손을 이용한 8 -핑거 태핑(Tapping) 주법이란 독특한 기술을 자랑하던 기타리스트 Jeff Watson, 드러머 Kelly Keagy의 라인업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되어 80년대 중반 많은 인기를 얻었던 하드록 밴드 중의 하나인 Night Ranger.
밴드 결성 후 프로모터 빌 그레엄의 도움으로 한동안 산타나, 두비 브라더스, 쥬다스 프리스트 의 콘서트에 서포팅을 서게 된다.
82년 데뷔 앨범인 [Dawn Patrol] 을 발표, (40위), (54위)를 히트시키며 앨범은 38위에 올라 나름대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루게 된다.
([Dawn Patrol] 당시의 제프 왓슨(왼쪽)과 브래드 길리스)
83년 이들의 최고 히트곡이 된 (5위)를 담고 있는 두번째 앨범 [Midnight Madness] 가 발매되고 (14위) <(You Can Still) Rock in America> (51위) 등 연이은 인기몰이에 앨범은 15위까지 오르며 플래티넘을 기록, 밴드 최고의 전성기를 맞는다. 힘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AOR 적인 깔끔한 록 사운드와 서정성이 깃든 발라드는 나이트 레인저만의 색깔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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