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a Aha / Suchitra Krishnamurti
He Shiva Shankara
- Nina Hagen
He Shiva Shankara
He Maheshvara
He Shiva Shankara
He Maheshvara
Sukha Kara
Dukha Hara
Hara Hara Shankara
Sukha Kara
Dukha Hara
Hara Hara Shankara
Om namah shivay
Hari om namah shivay
Om namah shivay
Hari om namah Shivay
He Shiva Shankara
He Maheshvara
He Shiva Shankara
He Maheshvara
Sukha Kara
Dukha Hara
Hara Hara Shankara
Sukha Kara
Dukha Hara
Hara Hara Shankara
Om Mani Padme Hum
Om Mani Padme Hum
Om Mani Padme Hum
Om Mani Padme Hum
He Shiva Shankara
He Maheshvara
He Shiva Shankara
He Mahesvara
Take away my misery,
my misery and pain, O Lord
Sukha Kara
Dukha Hara
Hara Hara Shankara
Om namah Shivay
Hari om namah Shivay
He Shiva Shankara
He Maheshvara
He Shiva Shankara
He Maheshvara
Take away my misery
and bring me back my happiness
Sukha Kara
Dukha Hara
Hara Hara Shankara
Om Namah Shiay
Hari om namah Shivay
일전에 라디오 21에 Nina Hagen - He Shiva Shankara!(인도)라는 노래를 소개하면서 그 뜻에 상관없이 발음만으로 이명박씨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이라고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뒤로 많은 분들이 그노래에 관심을 보여 주셨고 그 노래에 담긴 뜻을 알고 싶어 하셨는데 검색을 해도 잘 나오지 않아 고심하던중 "소금인형" 등으로 유명한 시인 류시화님이 인도에서 공부를 하셨고 인도 여행기도 쓰셨던 기억이 나서 류시인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아마 메일을 늦게 전달 받으셨던 듯.....
오늘 메일을 열어보니 답장이 와 있네요. 노래와 함께 류시인의 메일 전문을 올려드립니다.
------유시화 시인에게서 받은 메일 전문.-----
늦게 메일을 전달받고, 여행을 떠나기 전 간단하게 답변을 씁니다.
문의하신 Nina Hagen의 He Shiva Shankara는 인도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바잔(신에게 바치는 노래)을현대화시켜 부른 만트라 송입니다. 인도에는 이러한 형식의 만트라 송이 많이 불려지고 있는데 그 내용은 거의 모두 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이 노래의 경우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신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인도인들은 신은 수천수만의 다양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고, 따라서 그 속성에 따라 각자 다른 이름을 붙였습니다. Shiva 신은 '상서로운 존재'라는 의미인데, 그 Shiva 신이 가진 속성인 인자한 속성을 부를 때는 'Shankara'라고 부릅니다.
Shankara는 '행복을 주는 이', '인정 많은 이'라는 뜻입니다. 'Hara' 역시 Shiva신의 또 다른 속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이름인데, 한 번 부르면 '사로잡는 이', 두 번 부르면 '통합하는 이', 세 번 부르면 '파괴하는 이'의 뜻이 됩니다. 'Mahadeva'역시 Shiva 신을 부르는 이름으로, '위대한 신'이란 뜻입니다. 'Maheshvara'는 '위대한 주님'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Nina Hagen의 이 만트라 송은 Shiva 신의 여러 속성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단, 매우 현대풍으로 각색되어 있고 전통적인 형식과 리듬은 아니며 중간의 어떤 귀절은 그냥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Jagjit Singh과 Chitra Singh의 바잔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인도의 신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 하려면 아예 힌두 대학에 입학해야 할 정도이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