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rcadia ,~2, Montsegur "En Els Pilars Del Vent"
NarsilionㅡArcadia
(Caustic Records ,2006)
1. Arcadia.Narsilion
2. Montsegur.Narsilion "En_Els_Pilars_Del_Vent"
3. Faraway.Narsilion
4. The_Dream_Of_The_Unicorns.Narsilion
5. Visions_From_The_Ancient_Times.Narsilion
6. Autumnal_Equinox.Narsilion
7. Winds_Of_Eternal_Prophecies.Narsilion
8. Beltane.Narsilion
9. Montserrat.Narsilion
10. Lagrimas_De_Cristal.Narsilion
3. Faraway
익스트림 계열의 음악이라고 기타를 긁어대는 블랙메틀 계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굉장히 서정적이면서도 그 어떤 익스트림메틀보다 차갑고 쓸쓸하며 때로는 더욱 사악한 음악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바로 다크웨이브인데, 이는 데쓰, 블랙, 고딕메틀 매니아들과는 또 다른 색다른 팬층을 이루고 있다. 간혹 그 클래시컬함은 웬만한 고딕메틀을 능가할 정도로 다가오며, 그 중세성 또한 고딕 형태의 최고봉 위치에 서있는 장르이다.
<다크웨이브의 발생>
물론 다크웨이브는 앰비언트라는 이름으로 먼저 불리게 되었다. 현대의 클래식에서 전자음악으로 양상이 뻗어 나온 형태의 앰비언트는 중세성을 가미하게 되고, 고딕양식의 도입을 가지게 된다. 물론 익스트림 씬에서도 고딕메틀과 블랙메틀이 키보드 중심의 애트모스페릭(Atmospheric)화 되어 가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연스레 익스트림의 앰비언트화가 이루어진다. 그 중간 단계에 서 있는 밴드로는 엠피리움(Empyrium) 같은 밴드가 있는데, 기본 틀은 블랙메틀이지만 그것의 형식은 메틀이라기보다 타크웨이브로의 진화 형태에 가깝다. 그러한 식으로 변화하던 것들이 비로소 다크 앰비언트(Dark Ambient)라는 형태로 표현되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지금과 같은 형태를 띄게 된다. 익스트림 씬에서 마치 중세성에 입각한 최고의 고딕적인 표현이 다크웨이브라고 해도 괜찮을 만큼 이 장르는 클래시컬한 면이 상당히 부각되어 있다.
<뛰어난 아티스트들의 등장>
일단 그 발생의 시작점에 서 있는 장르로는 아방가르드 팝(Avant-Garde Pop)이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아방가르드 팝은 후에 고쓰팝(GOTH POP), 아방팝(AVANT POP)으로 불리며 잠시 눈길을 끈 적이 있다. 블랙 테입 포 어 블루 걸(Black Tape For A Blue Girl)이나 모르 사이필리티카(Mors Syphillitica)같은 프로젝트가 그러한데, 이러한 키보드 위주의 아방팝 또한 다크웨이브의 출현에 큰 발판이 된다. 그렇게 따지고 보니 다크웨이브의 시작점 역시 고딕메틀의 시작점과 많은 부분이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가장 폭발적인 위력을 가지며 등장하게 된 계기는 바로 이탈리아 출신의 아타락시아(Ataraxia)의 등장에서부터인데, 비록 그들이 부각된 시점은 1996년, 엘렌드(Eled)의 정규 2집인 [Les Tenebres Du Dehors]가 발매된 그해에 [Le Fantasma Dele Opera]라는 작품을 선보인 이후이나, 프랑스의 엘런드보다 먼저 그 프로젝트를 구현해 뛰어난 작품을 미리 만들어 왔다는 점에서 더 인정을 받아야 할것이다. 클래시컬 고딕화 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다크웨이브의 정점은 물론 엘렌드의 2집인 [Les Tenebres Du Dehors]에서 찾을수 있다. 이 두 팀의 등장은 작지만 단단한 씬을 구축하기에 충분한 두 기둥이 되어주면서, 발빠르게 다크웨이브 팀들이 고개를 내밀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선구자 격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다크웨이브란 장르는 다른이들은 뉴 클래식이라 부르기도 하고 중세을 깃점으로한 클래식의 새로운 대안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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