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ngwie Malmsteen - Far Beyond The Sun
메탈에 클래식을 접목하여 바로크 메탈이라는 장르을 소개햇던 잉베이!!!!!
"다음은 잉베이보다 빨리"
라는 수식어로 기타리스트들에게 속주의 선망이 되엇던 속주의 제왕!!!!!
더이상 무슨 수식어가 필요하리?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맨 처음 선율은 토마스 알비노니 의 adagio (아다지오)입니다.
Tomaso Albinoni 1671-1750 이구요 정식 명칭은 Adagio for Organ and Strings 즉 오르간과 현악을 위한 아다지오입니다.
아시다시피 아다지오는 단지 빠르기말이죠. 이 당시의 음악은 제목(표제)를 붙이던 음악이 아니라서 곡의 제목을 그 곡의 빠르기말로 대체해서 부르죠. 원곡의 악기구성은 오르간과 현악이구요....
알비노니는 바하보다 조금 일찍 태어나 죽은 연도가 같은 말하자면 바로크 말기의 음악가입니다. 이 아다지오 외에는 그리 유명한 곡은 없지만 이 곡의 선율이 주는 매력에 아직도 많이 연주되는 곡이구요....무슨 공중파의 영화프로그램의 시그널로도 쓰인걸로 기억합니다...
뒷부분은 원곡과는 상관없는 잉베이의 완전창작곡입니다. 주제선율만 차용해서 기타로 들려준것이구요...
우리의 뚱베이살스틴 전성기시절 꽃미남때의 아기자기하고 날렵한 미남얼굴과 날씬함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기타 속주는 여전하니 잘친다.
기타 속주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것 같은데 그에 대한 짤막한 오해을 풀어드리겟읍니다.
far beyond the sun의 경우에는 반복 연습한다면 기계적으로 치는것은 정상적인 손가락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능합니다.
하지만 잉베이의 비브라토던가 기타 톤같은 것에서 보자면 제대로 된 카피는 십몇년 걸릴겁니다.
속주가 쉽다고 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이 메탈존 게인 왕창 걸고 3미터 떨어지면 뭐 치는 지도 모르게 톤 뭉게면서 딜레이 리버브 투성이로 후려댑니다.
음 하나 하나가 확실하면서 비브라토니 벤딩같은 기술이 정확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제대로 된 속주입니다.
이게 되지 않는 이상 아무리 빨리 줄을 튕기더라도 그것은 음악이 아닌 줄 비벼대기입니다.
음 하나하나도 확실하지 않으면서 "속주보다는 fill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잘 하는 속주를 버리고 필과 톤을 찾는 사람보다는 손가락이 안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블루스 플레이어들은 충분히 빠른 연주가 되지만 자제하는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