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ting crew - Broadcast
Believe me when I say to you
That every word is true
That a change is going to come
You can hear it in the broadcast on your radio
Why are you running, was it something that somebody said?
What are you hiding from, are the voices alone in your head?
I can make it look natural 'cos the more that you see
It's the less that you know, it's the more that you give
Believe me when they call for you
As you cry out in the night
These four suspicious riders have been circling the borders
of your bungalow
But how they ever got to you
I swear I'll never know
Was it just the laws of nature that's been causing all the
voices on your telephone?
Why are you running...
Believe me and I'll pray for you (we'll give you what you wanted)
With all my fickle heart
I could sell you hallelujahs recorded on a chrome cassette in stereo
So come and make your home with me
It really isn't far
Fly down to California and become a Christian soldier on
My late, late show
Why are you running...
[Cutting Crew(커팅 크루)]는 뉴 웨이브와 테크노 팝이 혼용된
새로운 형태의 음악들로 80년대 후반 팝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4인조 록그룹이다. 영국출신의 보컬리스트 [Nick Van Eede(닉 반 에데)]와
캐나다 출신의 기타리스트 [Kevin MacMichael(케빈 맥마이클)]이 만나 듀오로 활동을
시작 하였다. 이후 1985년 5월 베이시스트 [Colin Farley(콜린 페어리)]와 드러머
[Martin Beadle(마틴 비들)]을 영입하여 4인조의 진용을 갖추게 되었고
그리고 영국 굴지의 레코드사인 [Virgin(버진)]과 계약을 맺게 된다.
특히 이들 4명의 멤버들은 각자가 불행한 일들을 겪은 후에
만나서 결성된 탓에 '절단하는 한패'라는 뜻의 그룹명은 이색적인
동시에 의미심장했다. 닉은 캐나다에서 활동 중 할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귀국했고 케빈은 빙판 길 자동차 사고로 그가 몸담았던 그룹을 떠나야만 했으며
스튜디오 세션 작업에서 실직한 콜린과 선원직에서 쫓겨나 방황하던 마틴이 함께 모였으니
이처럼 아이러닉한 일이 또 있을까? 하지만 이들의 불행은 그룹생활의 성공을 암시하는
액땜이었는지 모른다. 1986년 뉴욕에서 녹음된 데뷔앨범 는 레코딩 기술과 악기
사운드 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는 동시에 거대한 성공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특히 첫 싱글 [I Just Died In Your Arms]는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인 사운드로 각종 공중파를 섭렵해가며 MTV의 단골 메뉴로
1987년도를 누볐고 결국엔 영국에서 4위, 미국에선 당당 1위까지 오르는
대형 히트로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아직까지 CF의 주요 테마로 사랑 받는 곡이다.
아름답고 섬세한 멜로디에 슬픈 노랫말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또 하나의 톱10 히트곡
[I've Been In Love efore]와 역동적인 [One For The Mockingbird]가 싱글로 환영을 받았고
코카인을 반대하는 사회적인 내용의 곡 [Mirror And A Blade]도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선
별도로 색스폰 연주가 가미된 발라드 [Sahara]가 유독 애청되기도 했다. 1987년 가장
주목받은 신예로 선정된 이들은 30회 그래미상 최우수 신인상의 물망에 올랐지만
트로피는 역시 미국 출신의 [Jody Watley(조디 워틀리)]에게 돌아갔다.
데뷔앨범의 성공에 고무된 이들은 스튜디오 연주에
그치지않고 라이브 순회공연을 벌였으며 [Bangles(뱅글스)]나
[Starship(스타십)], [Huey Lewis & The News(휴이 루이스 & 더 뉴스)]와
같은 대형 그룹들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1989년 두번째 앨범을 내놓았으나
싱글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가 전미차트 77위에 그치는 부진으로 소모포어
징크스를 톡톡히 맛보았다. 이어 절치부심하고 만든 세 번째 앨범은 레코드사가 인수되는
운명 앞에 속절없이 하루만에 사장되는 불운을 겪었고 94년 베스트 앨범을 끝으로
사실상 해체했다. 1980년대 초반부터 팝계에 몰아친 뉴 웨이브 사운드에
테크노를 가미한 새로운 음악으로 한 차례 돌풍을 몰고 왔던
그들의 저력을 무색케 만든 급격한 쇠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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