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ad-in]
1. A meeting of the minds can reveal some serious prejudices especially US politics are involved. That's what has happened to an online information-sharing site called Wikipedia. Our Tom Foreman reports some contributors to the webpage that many people use as a dictionary can't get their facts straight.
[Story]
2. Three hundred million times a day people click on Wikipedia for information about chameleons, catastrophes and presidential candidates. And that is where it gets tricky, because for months supporters at all three have been furiously changing Wikipedia entries to make their choice look good and the opponents look bad.
3. Volunteers like Dan Rosenthal oversee the Wiki world, where almost anyone can alter an entry as long as they cite a source.
- This is something of an intellectual war.
- Yes, you could characterize it like that.
Over and over, users try to change Obama's page, for example, and make him a Muslim. He is not. They have tried to label Hillary Clinton a white supremacist. She is not. And they have accused John McCain of starting a huge fire on an aircraft carrier that took more than 100 lives. He barely escaped with his life in that incident, but he did not cause it. But some in the Wiki war will try relentlessly to get a false fact to stick.
- They bring it up time and again.
- Even though it's not true?
- Even though it's not true, they want it in the article.
4. All the candidates' pages have been locked at times and some users are banned. But Wiki fans say most edits are well-intentioned and worth it.
"We're going from top down politics to bottom up politics. And the powers that control the future of our country are being realigned around a more participatory citizenry. And the Internet is facilitating that."
The Wiki wars, they say, are really all about changing politics.
Tom Foreman, CNN, Washington. |
[앵커멘트]
1. 정치에선 마음 맞는 이들이 뭉치다 보면 상대 진영에 대한 편견을 드러내곤 합니다. 인터넷 사용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위키피디아는 온라인 백과사전으로 이용되는데요. 위키피디아에 상대 후보를 헐뜯는 내용을 올리려는 이들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2. 위키피디아의 조회 수는 하루 3억 회. 카멜레온에서 자연재해, 미 대선 후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논란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세 후보의 지지자들이 위키피디아 전쟁을 벌여 왔습니다. 지지 후보에게 유리하고 상대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넣으려 경쟁한 겁니다.
3. 댄 로젠폴 씨는 위키피디아를 감수합니다. 위키피디아에선 출처를 밝히면 누구든 내용을 올릴 수 있습니다.
- 정보를 둘러싼 싸움이네요?
- 네, 그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위키피디아에 오바마 후보를 무슬림으로 표기하려 했습니다. 사실무근입니다. 힐러리를 백인 우월주의자로 표기하려 했습니다. 이 또한 사실무근입니다. 존 매케인은 1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항공모함 화재를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표기하려 했습니다. 사실 매케인은 화재에서 자신의 목숨도 가까스로 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잘못된 정보를 끊임없이 올리려 합니다.
- 반복해서 올리는 거죠.
- 사실이 아닌데도 말이죠?
- 사실과 무관해도 웹페이지에 넣으려 시도하고 있죠.
4. 후보들의 웹페이지에 편집 기능이 일시 중지되기도 하고, 일부 사용자들의 접근이 제한돼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피디아는 대부분이 좋은 의도로 편집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치가 상명하달에서 풀뿌리 방식으로 이동해 갑니다.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권력이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재정립되고 있고, 인터넷이 이를 가능케 하고 있죠."
위키피디아 전쟁의 본질이 기성 정치를 바꾸는 데 있다는 얘깁니다. |
Wiki_war.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