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만주다 북만주 포장은 흐른다
나는야 오동나무 歌劇團 아가씨다
초생달 보름달을 백두산 우에 걸고서
재주넘는 그네줄에 재주넘는 그네줄에
고향을 본다
차무쓰다 안동현 징소리는 울린다
나는야 열일곱살 담부링 아가씨
앵무새 울어울어 어머니 사진 보는 밤
눈물어린 벼개머리 눈물어린 벼개머리
꿈도 젖는다
만주 천지 눈천지 떠돌아 몇해냐
나는야 열일곱살 피에로 아가씨다
언제나 서울무대 스타 꿈을 안고서
구름다리 가꾸야에 구름다리 가꾸야에
샛별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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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동동 극단劇團(태평 3011)
(처녀림 작사/이재호 작곡/백난아 노래)
1. 남만주다 북만주 포장은 흐른다
나는야 오동나무 가극단(歌劇團) 아가씨다
초생달 보름달을 백두산 우에 걸고서
재주넘는 그네줄에 재주넘는 그네줄에
고향을 본다
2. 차무쓰1)다 안동현2) 징소리는 울린다
나는야 곱슬머리 담부링3) 아가씨
앵무새 울어울어 어머니 사진 보는 밤
눈물어린 벼개머리 눈물어린 벼개머리
꿈도 젖는다
3. 만주 천지 눈천지 떠돌아 몇해냐
나는야 열일곱살 피에로 아가씨다
언제나 서울 무대 스타 꿈을 안고서
구름다리 가꾸야4)에 구름다리 가꾸야에
샛별을 본다
19. 만주신랑滿洲新郞(오케 31099)
(김다인 작사/이봉룡 작곡/송달협 노래)
1. 정 하나 잘못 두어 우는 가슴아
호삭풍 들어오는 만주러라
흥안령 높은 고개 잔뿌리 위에
내 사랑 새 태양에 신랑이 되자
2. 발 하나 잘못 짚어 빠진 달길아
참새도 얼어죽는 만주러라
흑룡강 넓은 물길 용솟음 속에
새 살림 새 역사에 신랑이 되자
3. 꿈 하나 잘못 두어 헝큰 청춘아
눈물도 웃음되는 만주러라
흥안령 흑룡강이 무궁한 벌판
새 살림 새 나라에 신랑이 되자
19. 꽃피는 북만선北滿線(태평)
(박향민 작사/전기현 작곡/이인권 노래)
1. 꽃을 실은 기차냐 봄을 실은 기차냐
북만벌 천리길에 태고향(?)을 바라본다
00하게 솟아오는 청춘의 고개 넘어 달려라 달려
아- 마구 뿜는 검은 연기 사랑의 기쁨이냐
2. 노래 실은 기차냐 춤을 실은 기차냐
북만벌 대토지에 태고향의 달이 뜬다
풍년조 두견 우는 축복의 물을 건너 달려라 달려
아- 구성진 기적소리 황금의 군호러냐
3. 웃음 실은 기차냐 감격 실은 기차냐
북만벌 신천지에 태고향의 별이 좋다
농산대(?) 놀이 좋은 광명의 들을 지나 달려라 달려
아- 고향의 웃음소리 당연히 마음 편쿠나
18.할빈 다방茶房(OKEH 31099)
(조명암 작사/김해송 작곡/이난영 노래)
1. 푸른등 꿈을 꾸는 하르빈 차방1)에
담뱃불 피워 물고 추억을 안고
눈오는 겨울밤을 눈오는 겨울밤을
조용히 보내면
아 아 아 아
희망의 속삭임이 희망의 속삭임이
가슴에 넘친다
2. 그리운 푸른 버들 늘어진 긴자2)에
향기론 바람결이 다시 그리워
창살을 바라보면 창살을 바라보면
하옇게 쌓이는
아 아 아 아
봄날을 기달리어3) 봄날을 기달리어
하르빈 아가씨
14.울리는 만주선滿州線(OKEH 12164)
(조명암 작사/손목인 작곡/남인수 노래)
1. 푹푹칙칙 푹푹칙칙 뛰이
떠난다 타관 천리 안개 서린 응 벌판을
정은 들고 못살바엔 아 이별이 좋다
달려라 달려 달려라 달려
하늘은 청황적색 저녁노을 떠돌고
차창에는 담배 연기 서릿서릿 서릿서릿
풀린다 풀린다
2. 푹푹칙칙 푹푹칙칙 뛰이
넘는다 교량 숲을 파도치는 응 언덕을
허물어진 사랑에는 아 이별이 좋다
달려라 달려 달려라 달려
한정없는 동서남북 지평선은 저물고
가슴속엔 고향 산천 가물가물 가물가물
비친다 비친다
3. 푹푹칙칙 푹푹칙칙 뛰이
건넌다 검정다리 달빛어린 응 철교를
고향에서 못살바엔 아 타향이 좋다
달려라 달려 달려라 달려
크고 작은 정거장엔 기적소래 남기고
찾어가는 그 세상은 나도나도 나도나도
모른다 모른다
7. 송화강松花江 썰매(OKEH 5010)
(조명암 작사/송희선 작곡/권명성 노래)
1. 갈바람에 썰매는 간다 백운색1) 벌판을
몰아치는 젊은이 정열 버릴 곳 어데냐
지난 밤은 목단강2)은 술집 오늘은 송화강3)변
얼어터진 이 가슴 속에 뿌린 술이다
2. 눈바람을 헤치고 간다 썰매는 떠난다
피가 끓는 젊은이 사랑 버릴 곳 어데냐
흥안령4)에 파묻힌 꽃은 새봄을 기다려도
내 청춘은 추억 속에 묻힌 가랑잎
3. 얼음강판5) 썰매는 간다 무연한6) 송화강
저 하늘이 끝닿은 곳은 시베리아다
웨카술7)엔 취할지라도 희망은 구름 깃발
얼어터진 이 가슴 속에 몸부림친다
5. 간도선間島線(태평 5016)
(처녀림 작사/이재호 작곡/백난아 노래)
1. 푸른 불 간도선 붉은 불 간도선
산머리 안타까운 밤도 푸른 간도선
아아아 방울소리 하늘을 넘어
꿈에나 본다 본다 고향을 고향을 본다
2. 꽃구름 간도선 달구름 간도선
기러기 고향 가는 밤하늘 많은 간도선
아아아 호궁소리 그 노래 실어
달이나 본다 본다 당신을 당신을 본다
3. 희망길 간도선 사랑길 간도선
밤길에 지향없는 밤 길도 멀은1) 간도선
아아아 고동소리 바람에 불어
마음에나 본다 본다 서울을 서울을 본다
참조 : "유성기로 듣는 불멸의 명가수"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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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경상도라 강원도 포장은 흐른다
나는야 **** 가극단 아가씨다
초생달 보름달을 태백산 우에 걸고서
재주 넘는 그네줄에 재주 넘는 그네줄에 고향을 본다
2절
충청도라 전라도 징소리 울린다
나는야 곱슬머리 담브링 아가씨다
앵무새 울어 울어 어머니 사진 보는 밤
눈물어린 벼개 머리 눈물어린 벼개 머리 꿈도 슬프다
3절
타향 꿈에 그리운 내 고향 내 사랑
생각을 말어야지 울지를 말어야지
달 뜨는 포장 위에 마차를 몰고 가면서
황소우는 푸른 산천 황소우는 푸른 산천 찾어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