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하면 뭐... 거의 을 얘기하지 않을까 한다.
아하도 그랬고 커팅 크루도 그랬지만 예나 지금이나 하루에 수백 수천곡씩 신곡이 쏟아져 나오는 ......
마당에 한 가수에 노래 하나... 이걸로 기억되는 것도 무리가 아닌듯 하다. 뭐 대중의 입장에 섰을때 가능한 얘기지만 이게 또 가장 흔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뭐 하트? Alone이면 충분하지 않아?"
특히나 록그룹은 대중에 제일 관심을 받는 것이 원래 추구하던 징징징거리는 노래보다는 가녀린 발라드 한곡이 대부분이다.
그것이 고의든 고의가 아니든, 우연이든 말이다. 그리고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Extreme의 가 아주 극단적이고 편안한 예가 아닐까 싶다. 물론 하트는 다른 경우에 속하지만 말이다. Alone 이전의 곡들도, 이후의 곡들도 우리나라에선 하나에 나머지들이 함몰되어버린 게 아닌가 할 정도로 말이다.
나 역시 하트를 알고 싶었던 것도 아주 흔한 이유인 이라는 출중한 곡 때문이었는데 어느어느 흔한 경로로 알게 되어 알바한 돈으로(난 알바하면 몇장씩 꼭 사두고 싶었던 앨범을 샀는데 그중 대실패도 많았다. ㅎㅎㅎ) 베스트 앨범을 손에 넣었다. 베스트앨범이란 것이 소위 잘나간 곡들 모아놓음으로 해석되는데 순수 앨범만큼의 소장가치는 아니지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넉넉치 못한 주머니 사정에 베스트앨범은 정말 좋은 구매기회가 아닌가 한다.
은 당근 들어있고 베스트앨범이니 건질 곡이 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샀건만 웬걸, 하나같이 수려한 곡들뿐이었다.
무섭게 생긴 누나들(^^;)...(낸시와 앤~)의 파워풀한 목소리에 귀가 더 쫑긋 세워졌고 열광적 팬까지는 아니더라도 하트하면 이라는 공식은 언 넘이 세웠는지는 모르지만 즐~ 할만큼 하트의 매력은 앨범 곳곳에 방금 낚아올린 고기가 펄떡대듯 생생하게 살아있었다.
사실 그때부터 하트를 조금씩 알아간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하트에 조금 더 관심이 있다면 베스트 앨범을 천천히 들어보길 진심으로 권장한다.
같은 그루브한 록 넘버부터 에서 보여주는 미들 템포의 시원한 보컬을 거쳐 등 환상적인 발라드까지 그들의 노래엔 안정된 연주와 앤과 낸시의 멋진 보컬, 간결하면서도 풍부한 멜로디가 고동친다.
이 곡 자체가 빅 히트를 기록했던 'Bad Animals' 에 수록되어 있었고 미국에서도당근 넘버원을 차지할만큼 기본적인 인기도 있었다.
(다른 글을 보니 2위라고 되어 있네 아무튼~) 마이너풍의 발라드가 절대 강세인 우리나라에서 이 곡이 인기를 얻은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마치 시계가 채칵거리듯 키보드의 영롱한 음색위로 쓸쓸한 목소리가 지그시 얹힌다. 한밤중 어두운 방안에 혼자 있는 듯한 느낌 그대로 말이다...
그리고... 폭발하듯이, 뛰쳐나가고 싶다는 듯이, 답답한 감정을 주체못하듯이 노래는 강렬해지고 너무나 강하게 귀를 넘어 가슴에 꽂히는 그 한마디 "Alone".
어쩌면 마치 쉬고 있는 보컬을 지원하려는 듯한 기타의 솔로연주가 흐르면 다시금 외친다. 그리고 다시 채칵거리는 방안으로 돌아온다. 한 순간의 절규를 끝내고 고요한 방에 적막이 흐르듯... 그렇게 노래는 끝마치는데 연속해서 듣게 되면 노래 앞뒤로 반복되는 키보드에 방안에 있다 소리지르고 다시 방안에 있다 소리지르고... ㅎㅎㅎ
Heart, , 이 곡으로 어쩌면 록과 팝의 역사에 절대적으로 대중의 지지를 잃지 않을 밑줄을 그은게 아닐까 싶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말이다.
하트 멤버중 누가 죽으면... 아마도 신문에 이렇게 날 것이다. "록발라드 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캐나다 출신 록그룹 'Heart'의~" ㅎㅎㅎ. 오랜만에 듣지만, 여전히 그 힘은 가슴을 울린다.
특히나, 비오는 밤 빗소리를 들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곡. 대신 불은 끄지 말자... ㅎ.
(요거이 의 싱글자켓인듯 한데... 다들 외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듯 한데... ㅎㅎㅎㅎ)
2. Heart
역사가 꽤 오래된 그룹이다. 1972년 앤 윌슨(1950년생), 낸시 윌슨(1954년생) 자매(그럼 지금... 54세...) 와 기타리스트 로저 피셔가 주축이 되어 캐나다 밴쿠버에서 결성된 Heart는 1977년 2집 앨범 'Little Queen'에서 가 빅히트하며 플래티넘을 따내면서 명실상부한 스타 밴드의 입지를 굳히게 된다.
1985년에는 가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되는데, 은 1987년 차트 2위까지 오르면서 앨범 'Bad Animal'에게 플래티넘을 안겨준 곡입니다. (오른쪽 저거이 나쁜 동물들 앨범~)
본거지 캐나다에선 여전히 블루칩이라지요.
꾸준히 활동도 해 왔고..
올 해도 투어 새 앨범이 나왔다는데.
<참조 : Lovevore's Heart Page에서 사진을-야후에서 유일한 하트팬페이지입니다. 그외 다른 곳에서 조금씩 빌렸습니다. 내가 알던 객관적 기억이 하도 가물가물해서>
3. Alone
I hear the ticking of the clock
재깍거리는 시계소리를 들으며
I'm lying here the room's pitch dark
난 칠흙같이 어두운 방에 누워있답니다
I wonder where you are tonight
이 밤 당신은 어디에 계시나요?
No answer data-on the telephone
당신에게선 아무런 소식조차 없군요
And the night goes by so very slow
이 밤 이토록 천천히 흘러만 가건만
Oh I hope that it won't end though
오! 이밤이 새질 않길 바랄뿐이라오.
Till now I always got by data-on my own
지금껏 나는 언제나 혼자로 살아왔답니다
I never really cared until I met you
당신을 만나고 내겐 근심도 생기고
And now it chills me to the bone
고통은 뼈 속까지 사무친답니다.
How do I get you alone
내가 어떻게 당신을 버릴수가 있겠습니까?
How do I get you alone
You don't know how long I have waited
내가 그토록 오랜 시간을 기다렸건만 당신은 알지 못하고,
and I was going to tell you tonight
오늘밤 난 당신께 고백을 할거에요
But the secret is still my own
하지만 (고백의) 비밀은 아직껏 나만이 간직한 채
and my love for you is still unknown
Alone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을 당신은 모른다오
Till now I always got by data-on my own
지금껏 나는 언제나 혼자로 살아왔답니다
I never really cared until I met you
당신은 만나고 내겐 근심도 생기고
And now it chills me to the bone
고통은 뼈 속까지 사무친답니다.
How do I get you alone
내 어찌 당신을 버릴수 있겠습니까?
How do I get you alone
How do I get you alone
How do I get you alone
Alone, alon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