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샵] 빛나는 별이 되다'

W-Pop

      ▶ A Day In The Life - The Beatles
                    하루 
 

★ 언제나 음악 같은 친구, 친구 같은 음악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I read the news today oh, boy About a lucky man who made the grade And though the news was rather sad Well, I just had to laugh I saw the photograph He blew his mind out in a car He didn't notice that the lights had changed A crowd of people stood and stared They'd seen his face before Nobody was really sure if he was from the House of Lords I saw a film today oh, boy The English army had just won the war A crowd of people turned away But I just had to look Having read the book I love to turn you on. Woke up, got out of bed dragged a comb across my head Found my way downstairs and drank a cup and looking up, I noticed I was late Found my coat and grabbed my hat Made the bus in seconds flat Found my way upstairs and had a smoke Somebody spoke and I went into a dream Ah I read the news today oh, boy Four thousand holes in Blackburn, Lancashire And though the holes were rather small They had to count them all Now they know how many holes it takes to fill the Albert Hall I'd love to turn you on. 오늘 신문에서 학위를 딴 운 좋은 사람에 관한 기사를 읽었어 기사는 좀 서글펐지만 사진을 보고 나니 난 웃을 수밖에 없었어 차 안에서 마약을 하던 그는 신호가 바뀐 것을 알아 차리지 못하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됐어 사람들은 전에도 그를 본적이 있었지만 국회 출신인지는 확신하지 못했지 오늘 영화를 봤어 영국 군대가 막 전쟁을 이기고 사람들은 고개를 돌렸지 하지만 나는 책을 읽었기에 바라 볼 수밖에 없었어 당신을 취하게 하고 싶어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빗으로 머리를 빗고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우유 한 컵 마신 다음에 시계를 보고 늦었다는 걸 알았어 외투와 모자를 집어 들고 곧바로 버스를 잡아 탔어 이층에 올라가서 담배를 피웠지 누군가의 말이 들려 왔고 나는 꿈속으로 빠져 들었어 오늘 신문을 보니 랭카셔 블랙번에는 4천개의 구멍이 있다는 거야 그 구멍은 작은 편이었지만 모두 셀 수밖에 없었어 이제 알버트 홀을 다 메우려면 구멍을 몇 개나 채워야 하는지 알아 당신을 취하게 하고 싶어*

비틀즈의 노래. 그들의 노래만큼 그들이 위대한것은 세상을 노래를 통해서 영향을 주었다는 점 아닐까...

명반 Sgt. Pepper의 맨 마지막 곡으로 수록되어 있는 'A Day In The Life'는 비틀즈가 만든 걸작 중의 걸작으로 꼽히는 곡이다.

 

1967년 초에 만들어진 이 곡은 그 무렵 존과 폴이 함께 만든 몇 안 되는 곡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었다기보다는 존과 폴의 미완성곡을 절묘하게 합성하여 완성도 높은 곡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옳다.

 

이 곡은 20세기 최고의 대중음악가로 일컬어지고 있는 레논-매카트니 콤비가 아니면 만들어낼 수 없는 작품으로 지금도 비틀즈의 모든 곡을 대상으로 한 인기 투표에서 1~2위를 다툴 만큼 팬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A Day In The Life'는 처음부터 존과 폴의 곡을 하나로 합성할 계획은 아니었다.

 

곡을 만들던 존은 혼자서는 도저히 마무리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폴은 그때 자신이 만들고 있던 'Woke up. fell out of bed, Dragged a comb across my head'로 시작하는 곡을 중간부에 삽입하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의 'A Day In The Life'에 조금은 경쾌하게 들리는 폴의 곡을 삽입하는 것이 어딘지 어울리지 않았지만 장시간의 논의 끝에 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별도의 제목이 붙어 있지 않았던 폴의 곡은 리버풀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만든 곡이었다.

 

듣는 이의 가슴을 터지게 할 듯한 'A Day In The Life'의 웅장한 사운드 역시 폴의 아이디어였다.

 

폴은 자신이 의도하는 사운드 효과를 얻기 위해 세션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하기를 원했으나 조지 마틴은 폴의 제안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폴이 주장을 굽히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41인조 오케스트라를 참여시키기로 결정했다.

 

1967년 2월 10일에 진행된 세션에 41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4트랙 테이프에 네 번 레코딩되었기 때문에 실제 160여 명이 참여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1967년 6월 1일에 정식발표된 'A Day In The Life'는 발표되기도 전인 5월 20일 BBC의 방송금지곡 대열에 오르는 비운을 맞이하고 말았다.

 

이 곡에서 특히 문제가 된 것은 'I'd love to turn you on'부분으로 'turn on'이란 '약물로 쾌감을 일으키다'라는 뜻의 속어였다.

 

또 '앨버트홀을 채운다'는 부분은 '마리화나의 연기로 채운다'는 의미로 해석되었으며 가사에 언급된 '구멍'은 마약 상습 복용자들 팔에 남아 있는 주사 바늘 자국을 암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비틀즈는 BBC의 방송금지 조치에 약간의 불만을 토로했지만 이 곡이 LSD 체험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인정했다.

 

수많은 찬사와 비난을 동시에 받았던 'A Day In The Life'는 발표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신선한 감동을 안겨 주는 명곡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