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Groove
- Earth Wind & Fire
Let this groove, get you to move
가장 성공한 흑인 소울/펑크(funk) 밴드이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베테랑 밴드인 Earth Wind & Fire 어스 윈드 앤 파이어.
그룹의 핵인 모리스 화이트의 저음과 필립 베일리의 팔세토 창법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무대를 펼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적절히 섞인 디스코 리듬과 상큼한 관악기의 하모니, 그리고 시원한 청량 음료를 연상시키는 보컬은 지금 들어도 이들이 얼마나 독창적이면서도 대중적인 음악을 했는가를 실감케 한다. 이들의 음악은 소울과 퓨전의 중간선상에 있다. 기본적으로 재즈적인 어프로치에 능란한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의 음악은 지금까지 이들의 음악을 촌스럽지 않게 한 영속성을 부여하고 있다.
지금도 아름다운 발라드로 여전한 리퀘스트를 받고 있는 이 땅바람불을 얘기하는데 우리에게 맨 앞에 내놓을만한 노래지만 의 흥겨움도 어디 하나 빼놓을 수 있으랴.
90년대 초반 호주의 보컬밴드 CDB도 이 곡을 리메이크, 내한 공연에서 선보이기도 했었다.
당시 이외에 우리 노래 "뜸북뜸북 뜸~북새"... <오빠생각>을 불렀었다... "떠북 떠북 떠부쌔... 서어패서 어고..."
Let this groove, get you to move! 올 라잇, 오오올라잇~~~!!!
We can boogie on down, down, down, down~
Earth Wind & Fire
어쓰 윈드 앤 화이어(Earth Wind & Fire)는 70년대 중 후반기의 가장 성공적인 흑인 소울 밴드이다.
로스앤젤레스의 다운타운을 주무대로 하여 활동하던 이들은 1970년에 워너 브라더스를 통해 셀프 타이틀의 데뷔 앨범을 발표하여 팝계의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이듬해 발표한 두 번째 앨범 [The Need of Love], 콜롬비아로 소속사를 바꾼 후 발표한 [Last Days and Times]는 높은 음역의 하모니, 소박한 노랫말, 혼 섹션을 사용한 특색있는 연주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이후 멤버 교체등 약간의 침체기를 보이던 중, 콜롬비아에서의 두 번째 앨범인 [Head to the Sky](73)가 이들에게 최초의 골드를 안겨주었고, 싱글 'Evil'이 팬들의 관심을 받게되면서 그룹의 위상을 세우게 된다.
이에 힘입어 이들은 [Open Our Eyes](74)를 출반하는데, 싱글 'Mighty Mighty', 'Devotion'이 히트하면서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또한 영화의 사운드 트랙 앨범인 [That's the Way of the World](75)가 골드 셀링 넘버원 싱글에 빛나는 'Shining Star'를 배출함과 더불어 팝 차트의 톱을 점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