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h Rush - Paula Abdul
1. Hurry, hurry lover, come to me
Paula Abdul. 80년대 말 '한 댄스' 했던, 댄스음악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멋진 여전사.
수많은 음악장르중 가장 귀가 안가는 곳이 댄스계열이기에 그닥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폴라 압둘의 이 부드러운 발라드 와 는 지금도 좋아한다. 폴라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애절한 바이올린의 선율도...
가늘지만 분명한 힘을 지니고 있는 그녀의 목소리는 일반 댄스가수들의 발라드라는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할 정도로 강렬하게 흡입하는 매력이 있다. 특히 후반부의 'so deep, so deep So deep inside'는 굉장히 인상적이다. 그녀의 사진들에서도 얼핏 느껴지지만 은근히 느껴지는 '여유로움'과 댄스가수치고는 조금은 긴듯한 호흡... 이렇게 차별화된 느낌들이 바로 폴라 압둘을 '댄싱퀸'이면서도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으리라.
섹시...라고 해야하나? 발라드가수든 댄스가수든 일단 최대한 안 걸치고 등장하는 것이 워낙에 대세인지라 꼭꼭 껴입고 나오는 모습이 요즘은 더 이색적이라면 이색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런데... 누가 껴입고 나오긴 나오나 모르겠다. 며칠 전 보았던 카펜터즈의 뮤직비디오가 그래서 신선하게 느껴졌나? ㅎㅎㅎ 아무리 AV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쩝... 왜 난 일단 벗어놓고 불러보자라는 느낌을 받을까...
90년대 전성기 시절 92년이었지, 내한공연을 가지기도 했었다. 그때엔 폴라 압둘을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는 정도만 알 정도로 잘 몰랐지만 잘 나가는 시절 '한국'을 찾았다는 것은 굉장히 '고마운' 일이었다. 늘 오래된 가수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친구들과 "용돈이 떨어졌나봐 우리나라 공연하러 오는거 보면" 하고 웃곤 했는데 요즘은 그저 누가 온다고만 하면 그저 고맙다... ㅎㅎㅎ 80년대에 'Air Supply'가 전성기 시절 우리를 찾아와 수많은 사람들을 경악시킨 적이 있다.
그녀의 내한 공연은 아마도 뉴키즈가 내한 공연을 한 직후였던 걸로 기억한다. 1명이 압사당한 쩝... 불행한 공연이었는데 후속으로 들어온 폴라 압둘 공연에서는 그 여파때문인지 상당히 통제가 심했고 홍보도 원하는 것만큼 안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콘서트 앞자리는 주한미군들이 꽉 잡고 있었다는... ㅎㅎㅎ 움, 에밀리오 에스테베즈와 결혼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달콤하고 부드러운 발라드다. Rush~ Rush~^^
2. Paula Abdul
LA 태생(1962.6.16일) Paula Abdul은 피아니트스이자 클래식 코미디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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